□ 미 주가 조정 속 미달러 상승
미 증시 조정 흐름 속에 미달러는 2년래 최저치에서 반등. 미 다우지수는 0.91% 하락, 나스닥은 0.06% 하락. 미 다우지수는 11월 11.8% 가량 상승해 33년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기술적 부담과 차익실현에 증시 조정세 나타남.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조치는 지속됐는데 중국 SMIC와 중국해양석유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는 보도와 베네수엘라 지원 이유로 중국 전자제품수출입공사에 대한 제재를 발표함. 백신에 대한 기대는 지속됐는데 모더나는 3차 임상시험 최종 검토 결과 94.1%의 예방 효과를 나타냄.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는 경제팀을 발표했는데 재무장관은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지명했고, NEC 위원장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언론에서는 블랙록의 브라이언 디즈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 11월 시카고 PMI는 58.2로 하락, 10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 달러지수는 91.9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92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4.4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상승 마감
□ 중국 회사채 디폴트와 위안화
약달러에도 불구하고 위안 환율은 11월 중순 이후 하락세가 주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기업 제재 소식과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 중국 회사채 디폴트 우려와 유동성 공급, 해외투자 규제 완화 기대(QLDP와 QDIE 시범 규모 및 범위 확대 예정) 등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듯. 한편 중국 회사채 디폴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칭화유니 그룹, 화천 자동차, 융척석탄 등 AAA~AA- 등급의 대형 국유기업이 디폴트를 냄. 중국은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11월 16일 8,000억 위안, 전일 2,000억 위안 유동성 공급. 다만 하반기 이후 중국 통화당국의 다소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인데 지난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인민은행이 26일 발표한 통화정책집행 보고서에서도 대수만관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만 맞춤형으로 돈을 공급하는 ‘점적관수’를 강조한 바 있음. 또한 이번 국유기업 회사채 디폴트를 중국의 금융 및 채권 시장의 시장기능 제고하기 위한 자체적 노력으로 해석되기도. 따라서 회사채 디폴트가 통화완화로 연결되며 위안화 환율의 방향성을 바꾸지 않을 듯
□ 제동 걸린 약달러와 위험선호
위험선호와 약달러가 제동이 걸리며 달러/원 환율도 지지력 나타낼 듯. 전일 증시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인 2.4조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단순히 MSCI 리밸런싱 관련 매물인지 11월 이후 매수 흐름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지 주목됨. 금일 증시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0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