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기대 속 위험선호에 미달러 하락
백신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1.6% 상승, 나스닥은 0.8% 상승. 미 10년 금리는 0.906%로 상승. 이날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효과를 보였다고 밝힘에 따라 경기 순환주의 상승과 미 국채금리 상승, 이머징 통화들의 강세 나타남.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됐는데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7만명에 육박해 봄의 정점을 넘어섰고, 일본은 엿새 만에 1만명대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어서기도.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미달러 강세를 억제했는데 필요하다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연준의 자산 매입 확대 기대를 키움. 미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6.3으로 하락, 독일 분데스방크는 월간 보고서에서 4분기 독일 경제 재침체 가능성을 우려. 위안화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소식 등에 강세 나타냄. 달러지수는 92.5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6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5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4.5엔에 하락 마감
□ 증시 외국인과 환율
11월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가파르게 진행 중. Kospi 시장에서 4.7조원 가량 순매수. 우리 증시 외국인 자금은 펀드 관련 비중이 높은데 백신 기대가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자극하며 우리 증시도 온기가 전해지고 있음. 증시 외국인 동향과 환율의 상관성은 낮아져 왔는데 이는 펀드 자금의 환헤지 전략과 상관성이 있다고 판단됨. 금융위기 이전에는 환차익도 감안한 단기 투자 성격의 외국인 자금이 주도했다면, 금융위기 이후 비중이 확대된 펀드 자금의 경우 환헤지 전략을 가지고 대응할 것인데 ’14년 이후 강달러 심화에 따른 원화 약세 우려로 환헤지 비율을 높여왔을 수 있음(환헤지 시 주식 매입과 매도 시 현물 환율 영향 없고, 기존 보유 주식에 대한 환헤지 비율 조정 시 영향 있음). 강달러 전망이 후퇴한 가운데 외국인의 환헤지 비율은 낮아질 수 있고 이는 외국인 주식 자금의 환율 영향력 높일 듯 .
□ 존재감 드러낸 당국
하락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1,10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전일 기재부 외화자금과 과장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발언하고 실개입도 단행. 다만 백신 기대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의구심도 적지 않은 상황. 금일 백신 기대에 따른 아시아 환시, 증시 외국인 동향과 당국 대응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