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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주간 전망: 바이든 당선과 코로나19 부양책 예상으로 원유, 금 반등

입력: 2020- 11- 09- 오후 06:19

(2020년 11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과 원유는 이번 주, 희망과 두려움이라는 대조적인 요소에 기반해 움직이게 될 것이다.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 2종목에 각각 다른 의미를 갖는다.

2020년 대선은 내전 같은 여파를 남길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게 지나갔으며, 월요일 개장 이후에는 안심 랠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도 많았다. 다우존스 선물은 12:00 AM ET (0500 GMT) 기준 1.5% 상승했으며 아시아 시장 역시 상당 수준 상승했다.

미국 증시의 위험 선호 분위기가 주중에 본격적인 반등세로 접어든다면 달러의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타격을 입어 금 애호가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달러는 지난 3개월간 약세보다는 강세를 자주 보이며 금이 8월 고점인 온스당 약 $2,080에 재도전할 길을 사실상 틀어막았다. 역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달러가 보이는 약세는 금에 3분기 이후 보이지 못했던 엄청난 속도의 상승세를 실어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12월 인도 금 선물은 월요일, 8주 고점인 $1,965.65를 기록했다. 12:00 AM ET (0500 GMT)에는 일중 0.7%, 내지는 $12.65 상승한 $1,964.35에 거래되었다. 지난주 금 선물의 상승폭은 3.8%다.

금 현물은 0.6%, 내지는 $12.05 상승한 $1,963.26을 기록했다. 일중에는 8주 고점인 $1,964.76을 달성하기도 했다.

금 일간 차트

바이든 취임 후 도입될 부양책 기다리는 금

금 트레이더들은 1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레임덕 기간에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신호를 찾기 위해 주목을 쏟고 있다.

의회 민주당원들은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와 상원 공화당원들과 합의해 코로나19 경기부양법(CARES)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노동자의 급여 보호와 대출, 사업 보조금과 조건을 충족하는 시민과 주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약 3조 달러의 예산을 들였다.

그 이후로 민주당은 상원을 주도하는 공화당과 다음 부양책의 규모를 사이에 둔 교착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수천 명의 미국인, 특히 항공 섹터 노동자들이 추가적인 지원 없이는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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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민주당을 대표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우선 과제는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을 회유해 대선으로 중단된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 명, 사망자가 23만 7,000명을 돌파했으며 매일같이 1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니 부양책 규모는 적어도 2조 달러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한 대규모 부양책을 거부하겠다고 시사했다. 최근 1% 감소한 실업률 등의 각종 경제 데이터를 근거로 들며 소규모 부양책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매코널 의원의 발언과 전적을 감안했을 때, 레임덕 기간 안에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아야 할 듯하다.

하지만 바이든의 온건하고 통일화된 접근 방식이 일부 공화당 의원을 설득하고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의 강경한 요구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이어지는 협상이 내년 1월 상원에서 부양안이 통과될 기반을 다져줄 것이라는 금 상승론자들의 희망을 탓하기는 어렵다.

원유 반등, 리스크 이어져

유가 역시 월요일에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든의 반(反) 화석연료적인 태도에 위축되었던 원유 상승론자들이 민주당이 즉시 의회를 장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은 영향이다.

WTI는 12:00 AM ET (0500 GMT)를 기준으로 2.8%, 내지는 $1.05 상승한 배럴당 $38.19에 거래되었다. 지난주에는 주초 6월 중순 저점인 $33.64 이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3.8% 상승했다.

원유 일간 차트

브렌트유는 2.6%에 달하는 $1.04 상승해 배럴당 $40.49를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폭은 5.3%다.

CMC마켓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매카시는 "아침 거래에서는 조 바이든이 당선되겠지만 상원의 주도권은 공화당이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위험 선호 분위기가 확인되었다. 시장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는 이상적인 결과다. 양당 모두 의회를 장악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역전쟁이나 세금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다.

지금 당장 유가에 위협이 되는 것은 바이든의 에너지 정책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일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다. 바이든은 자신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2조 달러 규모의 정책은 민주당의 극좌파가 주장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와 사회적 정의, 고용 및 주택과 보건 관련 문제 해결에 나서는 그린뉴딜보다 온건하며 대상도 좁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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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트레이더 대다수는 바이든의 정책이 프래킹에 큰 압박을 가하고 궁극적으로는 화석연료를 완전히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게 될 것인지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답은 "맞다"지만,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중도파인 바이든이 에너지 분야에서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 첫 임기 안으로 원유 생산에 큰 변동이 생길지도 확실하지 않다.

바이든이 확언한 것은 연방정부의 영토와 영해에서 신규 원유 및 가스 시추권 발급을 중단하겠다는 것뿐이다. 법조계에서는 신규 허가는 물론 임대권 판매에 대한 폭넓은 금지도 즉시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하지만 OPEC에 대한 태도가 트럼프에 비해 덜 우호적일 것이라는 진심어린 우려도 있다. 트럼프는 2018년 중간선거 직전까지 OPEC에 유가 인하 압박을 가해왔으나, 그 뒤 태도를 뒤집었다. 유가가 배럴당 마이너스 $40까지 하락하는 사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던 올해 3월에는 오히려 OPEC을 구해내기도 했다.

이번 주 열리는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사업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의 에너지 장관들과 OPEC 사무총장, 그리고 BP(NYSE:BP)와 토탈(Total)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OPEC+는 향후 감산안을 결정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의 원유 수요와 유가 하락으로 당초 계획했던 감산 완화는 무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오늘날 원유시장의 난관은 전에 비해 훨씬 수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2015년 일일 3,200만 배럴을 기록했던 OPEC의 산유량은 현재 2,400만에서 2,500만 배럴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OPEC+가 유럽 재봉쇄 이전에 계획했던 일일 200만 배럴의 증산 대신 현재 감산안을 3개월에서 6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런 결정이 단기적으로 원유 현물 가격을 지탱할 수는 있겠지만, OPEC+의 유휴생산능력은 여전히 큰 문제점이다.”

바이든이 오바마 정권의 이란 핵협상을 얼마나 빨리 수복하려 할지에 대해서도 우려가 많다. 핵협상이 수복되면 트럼프 행정부가 2년 전부터 각종 제재를 통해 사실상 중단시킨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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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우 글로벌 산유량은 일일 100에서 200만 배럴 가량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시달리는 시장에는 심각한 타격이다. 지난달 내전 휴전협정을 맺고 원유 수출을 재개한 리비아는 이미 산유량을 급속히 높이고 있다.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대이란 제재가 유지되겠지만, 그 직후 시장에 이란산 원유가 공급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유가의 $40대 진입에 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규제 강화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고 원유 수요가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점 역시 단기적으로 유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바이든은 지난 토요일 당선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느슨한 대처와는 달리 엄격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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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원유에서 자원 뽑아쓰는데 에너지 분야가 아니더라도 기초화학분야 때문이라도 원유의 가치가 무한한 것인데 전기차 굴러다닌다더라도 대부분의 국가는 석탄아니면 벙커C유 때문이라도 발전소 가동할수 밖에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원유의 소비는 계속될수 밖에 없어 하물며 전기차 생산단가는 그리 낮아질 것 같지도 않고 더 획기적인 기술이 안나오면 원유가격은 유지될 것임
이놈 정보는 지맘대로임? 코로나백신 때문에 다시 일상생활이 완화대서 원유가 많이 쓰이기때문에 유가가 오르는거지 금은 안전자산인데 경제 불안심리가 없어지니까 금이떨어지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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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기사는 늘 반대로 움직임
골드가 지금 폭락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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