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우세 가능성에 미달러 약보합
미 대선 결과 확인 속 급등락 후 바이든 당선 우세 가능성 반영하며 미달러는 약보합세 나타냄. 미 다우지수는 1.34% 상승, 나스닥은 3.85% 상승.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되며 아시아 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에 달러화는 전방위 강세 흐름을 나타냈으나 이후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강세 폭을 상당 부분 되돌림.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10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36만5천 명 증가해 예상 하회, 10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6.6으로 하락, 9월 무역적자는 $638.6억으로 줄었으나 시장의 예상보다 많았음. 다만 마킷 10월 서비스업 PMI는 56.9로 예비치와 예상치 상회. 한편 상원의 공화당 집권 유지 가능성에 블루 웨이브 기대가 낮아진 가운데 매코널 공화당 원내 대표는 연내 부양책을 타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달러지수는 93.3에 약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176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72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3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4엔에 강보합 마감
□ 바이든과 외환시장
미 대선 투표 과정이 외환시장에 큰 변동성을 제공한 가운데 결국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 중. 블루웨이브에 가장 수혜 받는 통화로 분류됐던 위안화와 원화 환율은 급등 이후 다시 저점을 테스트 하는 양상. 다만 바이든 후보 당선 시에도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점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새로운 행정부의 시장 정책 영향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임. 다만 위안화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시 가장 취약할 수 있던 통화였던 만큼 강세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고, 여타 신흥 통화들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과 낙수효과를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블루웨이브 대비 강세 기대 낮아질 듯. 원화도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라는 가장 상승 우호적인 시나리오는 낮아졌으나 미국의 대규모 부양 기대 약화, 그간 원화 강세 베팅이 상당히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강세 속도 조절할 듯. 연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과 추가 부양책 규모,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이에 따른 경제지표 주목해야 할 듯
□ 변동성 이후 숏플레이 제한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과 9월 경상수지가 $102.1억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 등 환율 하락 우호적 뉴스들에도 전일 경험한 롤러코스터 장세 이후 숏플레이 제한될 듯.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 후반 미 고용지표 부진 가능성 등도 지지력 제공하는 요인. 금일 1,12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5~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