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주일 전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나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다우존스, 6.5%, S&P500 5.6%, 나스닥 5.5%, 중소형주 6.67% 등 조정의 폭이 주간 단위로는 지난 코로나-19 사태의 3월 이후 가장 큰 모습이다. 미국의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2번째 고점이 더 낮은 쌍봉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대세하락장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이제 대세 하락장이 시작된 것인가, 아니면 정말 좋은 투자 기회가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스닥 차트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의구심이 크다. 차트로 대세 하락장의 시작인 쌍봉일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20일 선까지의 조정으로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은 향후 시장의 투자 전략을 올바르게 세워보는 노력을 해본다. 펀더멘털 위주로 분석을 해본다.
이번 조정은 단기 조정으로 판단한다! –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
지난주 현재 글로벌 증시는 대선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기까지 변동성이 유지 될 것을 예상한다고 했고, 대세 하락장이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씀드렸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 증시가 5~6% 대의 하락이 일어나면서 대세 하락장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하는 질문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듯하다.
2016년 대선 시기에 미국 증시는 대선 전 2달간 약 5%대 조정이 일어났었고,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당일에는 예상 밖의 결과에 따라 6.4%의 폭락장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적극적인 세금인하정책에 대한 기대에 따라 반등이 일어났다. 2020년의 시장은 대선 불확실성이 지난 4년 전 만큼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보다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와 재정정책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크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판단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재 확산에 따라 경기의 더블 딥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한다. 실제로 신규확진자수는 지난주 금요일 하루 56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 등 부분적으로 락다운을 실시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했던 것처럼 락다운은 소비의 둔화 가능성을 확대시킨다. 따라서, 아주 적극적인 재정 부양정책이 꼭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방법은 상당히 낮다. 하지만, 치사율이 떨어지고 있다. 하루 사망자수는 8천명 이만에서 지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기 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주 낮아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일시적인 락다운으로 인해 경기 둔화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판단된다. 하지만, 만약 우려가 실제 경기 더블 딥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과거 스페인 독감이 일어났던 시기와 비슷한 경우로 시장은 상승할 것이라 예상된다. 과거 스페인 독감의 2차 Wave가 일어났을 시기에는 그만큼 사망자수가 급증을 했었고, 심지어 1천명 당 24명까지 사망자수가 급증을 했다. 이런 악조건이 일어난 2차 Wave 시기에 미국 다우존스는 고점부터 저점까지 겨우 10.95% 하락을 보인다. 이미 미국 증시는 과거 스페인독감 2차 Wave시기에 일어났던 조정 폭을 나타냈다. 따라서, 다우존스가 2차 Wave가 지나가면서 1919년에는 아주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코로나-19 의 2차 Wave에 따라 추가 조정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사망자수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미미하다 판단한다. 따라서, 미 증시는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향후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해 질 것이라 예상한다. 과거 1919년 스페인독감 2차 Wave가 지나가고 나서 미국 다우존스는 그해 자그마치 50% 이상 급등을 한다. 역시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마찬가지 역사가 되풀이 될 가능성을 더 기대하게 된다.
6센스 모델: 미국 증시는 과거 1919년의 재연을 2021년에 할 확률이 높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향후 2차 Wave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증시는 아주 큰 폭의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펀더멘털이나 모델들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밸류에이션 아주 매력적 (+1점 부여). 우선 미국 증시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들여다 보자. 잔존가치 모델로 들여다 보면, 미국 증시는 이제 아주 펀더멘털 적으로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러셀2000 모두 2자리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여력은 이제 22.2%나 되고 나스닥 100의 상승여력은 37.6%나 나온다. 이런 상황의 밸류에이션에서는 적극 투자가 올바른 정답이다.
2. 유동성 아주 긍정적 (+1점). 현재 유동성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면서 아주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현 지수대에서 유동성 만 가지고 미국 증시의 1년 뒤를 예측해보면 아마도 22.8% 상승할 것이라 나타난다. 따라서, 지금은 주식을 매도할 때가 아니다.
3. 경기선행지수 긍정적 (+0.5점). 아직 경기선행지수가 100 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했지만,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하고 난 이후 최근 아주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따라서, 최고점수는 주기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바라 본다.
4. 이익 모멘텀 아주 긍정적 (+1점). 내년도 이익증가율 추이를 보면 나스닥과 S&P 500 모두 2자리수 이익증가율이 예상된다. 따라서, 기업 이익 모멘텀은 아주 좋아 보인다.
5. 주식선호도 긍정적 (+0.5점). 현재 공포와 탐욕지수를 보면 30 수준으로서 공포에 있다. 따라서, 이는 그만큼 투자기회가 된다. 게다가 현재 배당 수익률은 1.75% 수준이 나온다. 현재 10년 국채 금리 0.87% 대비 2배 수준이다.
6. 정책환경 중립 (0.0점). 현재 정책환경은 중립적이다. 미중무역전쟁, 세금인상 법안 등의 규제 부분에 있어서 정책환경은 부정적이다. 하지만, 향후 추경 사용, 그리고 낮은 금리 유지 등의 정책을 감안하면, 현재 정책환경은 중립 수준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는 0.74% 수준으로서 그 매력도가 충분히 상존한다 판단된다. 과거에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대세하락장이 시작되려면 장단기 금리차가 1.5% 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2% 이상으로 확대되고, 달러가 급락 또는 급등을 해야하는데 아직은 그런 우려를 가질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전체 식스센스 모델의 점수를 보자. 미국의 현재 총점은 +4.0점/+6점 만점이 나온다. +3점 이상에서는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 따라서, 아주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으로 결론을 낼 수 있다. 지금의 조정을 투자기회로 잘 살리자! 미국 나스닥 추종 ETF QQQ나 나스닥 2배 레버리지 ETF QLD에 관심을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