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추가 부양책 의구심 속 미달러 상승
미 추가 부양책의 대선 전 통과 의구심과 미 경제지표 호조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존스는 0.54% 상승, 나스닥 (NASDAQ:NDAQ)은 0.19% 상승. 미 추가 부양책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수용 가능한 절충안을 만들기 꺼린다고 비난하고,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협상이 지속됐으나 주, 지방 정부 자금 지원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합의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다만 펠로시 의장이 협상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언급하며 위험기피 둔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도 미달러를 지지했는데 스페인은 서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섬. 독일 1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3.1로 예상 하회함. 미국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는데 미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는 78만7천 명으로 예상 하회, 9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9.4% 증가해 예상 상회, 9월 경기선행지수는 0.7% 상승한 107.2로 예상 상회. 달러지수는 92.9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81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4.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4.8엔에 상승 마감
□ 9월 거주자 외화예금 감소, 개인 예금은 증가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거주자외화예금은 $854.4억으로 전월 말 대비 $30.9억 감소했고, 기업은 $34.6억 감소, 개인은 $3.7억 증가.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31.2억 감소, 유로화는 $2.9억 감소했고, 엔화와 위안화 예금은 증가. 기업들의 예금 감소는 결제 자금 수요와 추석 연휴 중 해외자산 변동성에 대비한 증권사의 해외 증거금 예치, 증권사의 단기 운용자금 인출 등 일부 기술적 요인도 포함. 개인은 9월 가파른 환율 하락을 달러 매수의 기회로 이용한 듯. 내국인들의 달러 롱포지션은 누적되고 있는데 무역흑자에도 불구한 기업 선물환 순매수 지속,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 추세 유지, 주식 등 해외자산 매입 등이 그 내용들. 이는 환율 상승 재료 출현 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 미달러 상승과 미 대선 TV 토론회
밤사이 미달러의 상승과 위안 환율 반등세, 전일 외환당국의 대응 등에 달러/원 환율 추가 하락 시도 주춤할 듯. 금일 오전 미 대선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데 최근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회가 전세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시장 관심 집중될 듯. 금일 이벤트 소화하며 위안화 환율과 당국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30~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