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역외 매도 집중에 원화 상대적 강세
지난주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속 역외 매도, 네고에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당국 구두 개입성 발언과 위험선호 약화에 낙폭 줄여 전 주말 대비 5.90원 하락한 1,147.4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141.90원 ~1,151.40원
글로벌 환시 : 달러 지수는 주초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 3주래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교착 등에 위험선호 약화되며 반등. 코로나19 확산 속 유럽 지역은 부분적 봉쇄에 나섰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대선 전 합의 기대 약화. EU 정상회의에서는 향후 몇 주간 영국과의 미래관계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며 파운드화 약세 제한됨. 신흥 통화들은 위험선호 둔화로 약세 나타내는 가운데 위안화 블록 통화들은 상대적으로 선방. 위안화는 중국의 외환위험 준비금 인하 등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기대로 약세 나타냈으나 중국 9월 수출입 지표(수출 9.9%, 수입 13.2% 증가, yoy) 호조 등 위안화 강세 기대 유지되며 약세 제한
달러/원 환율 : 바이든 당선 기대 강화 속 원화 수혜 인식으로 역외 매도 지속. 금통위에서 이주열 총재는 최근 환율 하락에도 실질실효환율은 그대로 유지돼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된다고 밝혔고, 기재 차관은 원화 강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힘. 한국은행 3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기업들은 $74억 선물환 순매수, 비거주자는 $70.2억 순매도. 한국조선해양은 1,400억의 선박 수주
□ 금주 환율 전망 : 미 대선 TV 토론과 중국 지표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 대선 이후 재정 부양 기대가 위험선호를 유지시키며 하락 압력 가하겠으나 미 추가 부양책 합의 지연,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고 유럽 국가들의 부분적 봉쇄 움직임 등 코로나19 우려,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에 낙폭 제한될 듯. 금주 22일 TV 토론회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 대기. 바이든 후보가 지지율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든 아들’ 관련 이슈의 공론화가 지지율에 영향 줄지 주목됨. 금주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미국과 유로존의 10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PMI, 미 연방예산, 주택지표들, 베이지북 발표와 중국 기준금리 결정, 뉴욕 연은, 시카고, 댈러스 등 여러 연은 총재 증언 대기. 위안화 환율은 다시 6.7위안을 하회한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 압력 예상되나 당국 대응 주목됨
달러/원 환율 :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잇따른 선박 수주와 수출 호조 등에 따른 매물 부담, 내국인들의 누적된 달러 매수 포지션 등에 무거운 흐름 속 조심스러운 1,140원 하회 시도 예상. 22일 9월 거주자 외화예금 발표 대기. 금주 예상 범위는 1,135원~1,150원. 금일은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속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우리 외환당국 대응 주목됨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 1,138~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