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선호 둔화 속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미 부양책 기대 약화 속 위험선호 둔화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0.06% 하락, 나스닥은 0.47% 하락.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데 프랑스는 파리 등 6대 도시에 통금 도입, 영국은 런던에 대해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경보를 상향해 다른 가구 구성원과 실내 만남 금지. 미 추가 부양책 기대는 약화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부양책 규모를 $1.8조보다 키울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대선 전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고, 매코널 공화당 원내 대표는 5천억 달러 수준이 적절하다고 언급. 미 경제지표는 혼조됐는데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89만8천명으로 3주 만에 다시 늘어나 더딘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고,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0.5로 하락,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32.으로 상승. EU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주간 영국과 미래 관계 협상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며 파운드화 낙폭 제한됨. ECB 라가르드 총재는 이용할 수 있는 많은 무기가 준비돼 있다고 밝힘. 달러지수는 93.7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68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70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4엔으로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 내국인의 달러 롱포지션 부담(3분기 외환시장 동향)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 기업들은 $74억 선물환 순매수를, 비거주자는 $70.2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 기업들은 ’17년 이후 선물환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3분기 환율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와 수출 업체들의 현물환 대응 등이 영향을 미친 듯. ’19년 이후 기업 선물환 순매수는 $365억. 반면 외국인 NDF거래는 작년 4분기 이후 매도 기조로 전환했고, 올해 $232억 순매도.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 속 환헤지 포지션(선물환 매수) 언와인딩과 3분기에는 원화 강세 베팅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 했을 듯. 선물환 및 거주자 외화예금, 해외투자 등 내국인의 누적된 달러 롱포지션은 환율 상승 재료 출현 시 상단을 무겁게 하는 역할을 할 듯
□ 원화 수혜 통화 인식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과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시장의 바이든 당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에 원화가 수혜 통화가 될 것이라는 분석들에 역외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 60개월 이평선(1,148원), 200주 이평선(1,146.80원)의 지지선 하향 이탈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와 중국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강도 주목됨. 금일 위안 환율과 역외 동향 주목하며 1,14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 1,140~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