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선호 속 달러지수 3주래 최저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반영 속 위험선호에 달러지수는 3주래 최저치 하락. 미 다우지수는 0.88% 상승, 나스닥은 2.56% 상승.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확대와 함께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상승은 선거 절차에 따른 불확실성 희석, 대규모 경기 부양 기대로 해석되며 위험선호를 자극 중. 미 추가 부양책 협상은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으나 양당이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합의 도출로 귀결될 것이라는 기대 유지. 한편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인준 청문회가 시작. 영국은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새로운 대응 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존슨 총리가 완전한 봉쇄가 올바른 길은 아니라고 밝혀 파운드화는 상승. BOE 조너선 해스켈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의 적합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BOE 총재는 지금 정책 결정에 마이너스 금리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 ECB 라가르드 총재는 디지털 유로 도입을 진지하게 보고 있다고 밝힘. 달러지수는 9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8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81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2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3엔에 하락 마감
□ 중국 당국, 위안화 강세 억제할까
위안화가 가파른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중국 당국 대응에 촉각. 위안화 환율은 올해 고점 대비 7% 가까이 하락했고, 주요 지지선인 6.80위안(200주 이평선)과 ’18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50% 조정 레벨인 6.70위안까지 하회. 위안화 강세는 코로나19 속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방역과 선방하는 경기 여건, 경상흑자 기조 강화, 채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 9월 FTSE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IB) 편입 이벤트에 더해 9월 말 이후에는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과 ‘정상으로의 복귀’ 이슈가 위안화 강세를 가속화 시키고 있음. 중국 당국은 외국인 자금 유입 유도 스탠스 속 위안화의 안정성과 강세 기조 유지를 추구하는 듯 하나 가파른 강세에는 부담 느끼고 있는 듯. 9월 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 한도를 확대했고, 중국 싱크탱크는 위안화 강세의 수출 부담을 피력하기도 했으며, 전일은 외환위험 준비금을 20%에서 0%로 인하(선물환 매수를 억제하기 위해 ’15년 9월에 도입했고,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 다만 외국인 자금이 환헤지 안한 채권 자금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어 특정 레벨을 틀어 막는 환시 관리는 배제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여건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속도 조절에 집중할 듯
□ 외환당국의 부담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원화도 바이든 당선과 정상 복귀 재료에 가장 선호되는 통화로 분류되며 강세 압력 심화. 또한 전일 대우조선해양의 2조원 수주 뉴스에 작년 10월 대규모 선반 수주에 따른 환율 하락의 데자뷰가 나타나고 있음. 다만 중국 및 한국 외환당국 모두 가파른 하락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판단돼 당국 경계는 하락 속도 조절할 듯. 금일 증시와 증시 외국인, 위안화 환율 흐름 주목하며 1,14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44~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