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1,150원대 터치 후 반등
지난주 환율은 추석 연휴 이후의 글로벌 위험선호 강화와 역외 위안화 강세, 호조를 나타낸 9월 수출 확인 등에 저점 추가로 낮추며 전 주말 대비 16.20원 하락한 1,153.3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153.30원 ~1,166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미 대선 TV 토론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확대와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를 높인 가운데 주요국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한 경기 개선 흐름 확인까지 더해져 위험선호로 하락세 나타냄.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확대는 선거 절차가 줄 불확실성 희석과 바이든 후보의 적극적 경기 부양 기대 강화시킴. FOMC 의사록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재정 부양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임. 신흥 통화들은 약달러와 위험선호 속 강세 흐름 나타냄. 위안화는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역외시장에서 강세 흐름 나타낸 가운데 9일 개장과 함께 역내 시장에서 6.70위안 하회하며 마감. 터리 리라화는 지정학적 긴장에 사상 최저치 경신.
달러/원 환율 : 위험선호와 위안화 강세, 우리 수출 개선세 확인 속 하락세 나타냈으나 결제 수요와 레벨 부담에 하락 속도 조절. 8월 경상흑자는 $65.7억으로 4개월 연속 흑자 나타냈고, 한은은 9월 수출 증가로 연간 경상흑자 전망치($540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한중 통화스왑 계약 연장을 결정했고, 피치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
□ 금주 환율 전망 : 위안화 6.7위안, 원화 1,150원
금주 환율은 美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 등에 따른 위험선호와 긴 연휴 이후 위안화 강세 흐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한 주요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과 우리 수출 개선 기대 등에 하락 압력 예상되나 레벨 부담과 결제 수요 등이 하락 속도 조절 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와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반영 등에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EU 정상회의(15~16일) 대기 속 브렉시트 관련 유로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이 하락 속도 조절할 듯. 미 추가 부양책 관련해 펠로시 하원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1.8조 부양책 제안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으나 시장은 백악관과 양당 모두 협상 의지가 유지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출 듯. 금주 미국 CPI, PPI,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기업재고,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수출입, 물가지표, 유로존 산업생산 발표와 EU 정상회의,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뉴욕 연은 총재,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대기. 미국은 월요일 휴장. 위안화는 약달러와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속 높아진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강세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장기적 위안화 강세에 우호적인 스탠스에도 최근 가파른 강세에 대한 당국의 속도 조절 여부 주목.
달러/원 환율 : 역외 시장에서 1,140원대 후반~1,150원에 포진된 주요 지지선들을 하회해 1,140원대 초반에 마감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 기대, 견조한 선진국 경기 개선 흐름에 따른 대외 의존도 높은 통화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 등 하락 우호적 환경 유지. 가파른 하락에 따른 중국 및 한국 외환당국의 대응 주목됨. 금주 예상 범위는 1,135원~1,155원. 금일은 위안화 환율과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주목하며 1,140원대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40~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