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에 미달러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 선언에 안전자산선호 강화되며 미달러와 엔화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1.34% 하락, 나스닥은 1.57% 하락.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펠로시 하원 의장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어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로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힘. 연준 관계자들은 재정 부양 압박을 지속했는데 파월 의장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이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빠른 회복을 위해 재정 부양책이 핵심적이라 밝힘. 한편 CNBC 조사에 따르면 6개 경합주에서 다소 바이든 후보가 지속해서 앞섰고, 격차도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 미 8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5.9% 증가해 예상보다 많았고, 8월 채용공고는 649만3천 명으로 감소. 호주는 정책을동결하고,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 두었고, 호주 정부는 ’21년 6월 말까지 연간 재정적자를 2,137억 호주달러로 전망하며 70년래 최대 규모 적자를 밝혀 위기 상황에 대응한적극적 부양 의지를 밝힘. 달러지수는 93.8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73달러로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5.4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6엔에 하락 마감
□ 조선 수주, 작년 10월의 기억
조선 수주, 작년 10월의 기억 9월 말 한국 조선해양의 4,500억원의 원유 운반선 수주와 함께 4분기 우리 조선 수주 회복 여부 주목됨. 작년 미중 무역 긴장 등에 조선 업황이 악화됐으나 10월에만 5조원 이상의 선박수주가 집중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한 바 있음.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975CGT로 작년보다 51% 감소했고, 중국 50%, 한국 27%, 러시아 10%, 일본 9%의 비중을 차지. 다만 7월 이후에는 한국이 수주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3분기 한국 수주 비중은 45%. 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선사들의 투자 지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에 전세계 조선 업황은 상당히 부진. 주요 조선업체들도 올해 수주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 4분기 프랑스 모잠비크 LNG선 16척, 러시아 LNG 개발 사업 관련한 LNG선 발주 등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해보나 미 대선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선사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지는 않을 듯. 한편 FX 스왑 및 CRS 시장에서는 조선 수주가 제한되는 가운데 해외채권 발행이 대기하고 있어 하방 지지력 예상됨
□ 복잡다단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에 위험기피와 함께 달러/원 환율도 상승 예상. 부양책 협상 중단에도 바이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확대에 따른 선거 절차 불확실성 완화 인식, 선거 이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 등이 위험기피를 억제하겠으나 남은 선거 일정 동안 가능성이 낮게 판단됐던 옥토버 서프라이즈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을 듯. 금일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6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62~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