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승 속 미달러 하락
미 증시 랠리와 FOMC를 앞둔 경계 속에 미달러는 전방위 약세 나타냄. 미 다우지수는 1.18% 상승, 나스닥은 1.87% 상승. 미 증시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 완전 매각 대신 오라클과 기술 제휴에 합의했음을 확인하는 등에 강세를 나타냄.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도 있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영국 시험 재개 소식과 화이자는 연말까지 미국으로부터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힘.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이 지금 재정적자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며, 추가 구제안을 지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유로화는 지난주 ECB 회의 실망에 강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금리가 하한에 도달했다는 그 어떤 징조가 없다며 추가 완화 여력을 강조. 유로존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4.1% 증가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 나타냄. 달러지수는 9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8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6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5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7엔에 하락 마감
□ 포스트 아베, 스가
전일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70% 표를 확보해 당선됐고, 16일 임시국회에서의 총리 신임 투표 후 99대 총리에 취임하게 됨.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와 경제 정책에 대한 입장이 같아 이에 대한 정책 연속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BOJ에 대해 ’16년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적극 지지했고, 2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선언 시 아베노믹스의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 유도를 긍정적 요인으로 강조, 재무성, 금융청, BOJ의 협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음. 따라서 스가 장관의 총리 취임에 따른 달러/엔 환율 영향은 제한적.
향후 시장은 10월 조기 총선 여부에 주목할 것인데 스가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인데 조기 총선을 통해 4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할 가능성도 적지 않음(다만 스가 당선자는 가능성 일축). 이 경우 더 강력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달러/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 달러/엔 환율은 코로나 불확실성, 약달러, 미-일 금리차 축소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해외투자 흐름에 지지력을 유지 중. 다만 11월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이 4분기 하락 우호적 환경 조성할 듯
□ 약달러와 위험선호
전반적인 약달러와 위험선호 흐름 속 하락 우호적 환경 조성될 듯. 위안 환율은 역외 시장에서 6.8위안 하향 테스트 지속. 다만 15~16일 FOMC 이벤트 경계는 숏플레이를 조심스럽게 할 듯. 금일 RBA 의사록과 중국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발표 예정돼 있으며, 위안화와 주가 흐름 주목하며 1,180원대 지지력 테스트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화~목, 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0~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