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관계자 발언에 달러지수 4주래 최고치서 하락
ECB 관계자의 경제에 대한 낙관 발언에 유로화는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4주래 최고치에서 하락. 미 다우지수는 1.6% 상승, 나스닥은 2.71% 상승. 이날 블룸버그는 ECB 관계자들을 인용해 경제전망이 6월 전망에서 약간 수정되는데 그치고 GDP 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유로화에 지지력 제공. 미 증시도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나타나 위험기피 완화. 부정적인 뉴스들도 적지 않았는데 EU가 페이스북에 유럽 사용자 정보를 미국으로 전송하지 못하도록하는 예비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있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3상 시험에서 부작용 환자가 발생해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힘. 파운드화는 이날 영국 정부가 공개한 ‘내부 시장법’에서 브렉시트 합의 내용을 일부 수정 및 삭제한 것으로 전해지며 장 중 6주래 최저치로 하락하기도. 달러지수는 93.2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3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0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6.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6.1엔에 상승 마감
□ ECB는 어떻게 대응할까
금일 저녁 ECB 회의에 외환시장 관심 집중. 지난주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 발언 부담 발언이 부각됐기 때문. 유로존의 8월 CPI는 -0.2%(yoy)로 부진했고, 실업률도 상승하는 등 경제 여건과 미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공식화 등은 ECB에 추가적 행동에 대한 압박을 가할 듯. ECB는 팬데믹 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를 통해 내년 6월까지 1.35조 유로의 자산 매입을 시행하고 있으며, 캐피탈 키(자본출자 규모 기준으로 자산 매입 규모 결정)에서 벗어나 주변국 국채 매입량을 늘리고 있음. 다만 정책 한계 인식 속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상황.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대응보다는 완화적 스탠스 확인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나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는 ECB에 대한 부담 줄 듯. 유로화는 둔화되는 실업률 상승 압박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미국을 넘어서는 등으로 경제 활동 둔화 가능성,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사상 최대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부담 등에 상승 탄력 둔화될 듯
□ 위험기피 완화
미국 기술주 반등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완화에 신흥 통화들의 강세 흐름이 나타났고, 위안 환율도 다시 6.8위안에 근접함에 따라 환율도 하락 예상. 다만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당분간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낙폭은 제한될 듯. 한편 10년 만기 달러 $6.25억과 5년 만기 유로화 7억 유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 금일 ECB 회의 대기 속 위안화와 증시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3~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