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사태로 헬스케어 섹터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개인의 싸움에서 헬스케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보이는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광역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상승하면서 많은 이들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각 섹터들은 과연 남은 2020년을 어떻게 마무리 짓게 될까?
헬스케어 섹터는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으로 버텨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섹터에 속한 업체들도 장기간에 걸쳐 저력을 보이고는 한다. 지금부터 헬스케어 섹터와 향후 몇 개월 동안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어줄 만한 헬스케어 관련 ETF 2종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헬스케어 트렌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의료비는 GNP의 8.7% 가량인 반면, 미국의 의료비는 16%를 넘어선다. 정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8년 개인 의료비 지출은 인당 $11,172에 달한다.
헬스케어 섹터에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끼친다. 국가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인구 통계도 변화하고 있다. PWC는 현재 상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2030년 세계 인구는 지금에 비해 10억 명 이상 늘어난 80억 명을 돌파할 것이며, 이중 97%가 신흥국 혹은 개발 도상국에서 발생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수명이 길어지는 반면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연령층은 65세 이상이 될 것이다."
기술적 발전은 환자 인구통계와 마찬가지로 비용과 고용 추세, 신규 업체, 소비자의 기대 등에 영향을 끼친다. 2020년대에는 헬스ㅋ[어 섹터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자문업체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은 금년 7월, 코로나19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많은 섹터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생명과학과 원격 의료는 앞으로도 견실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환자와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각종 선거 절차를 연기하면서 의료영상 등의 의료공학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충분한 힘을 갖춘 업체들은 이어지는 분기에도 매출과 수익 성장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헬스케어 섹터를 꾸준히 지켜보며 사실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1. The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 현재 가격: $105.70
- 52주 가격 범위: $73.54 - 109.74
- 배당수익률: 1.47%
-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 기준 연간 0.13% 혹은 $13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NYSE:XLV)는 제약과 생명공학, 헬스케어 장비와 서비스 관련 업체에 대한 폭넓은 노출도를 제공한다.
XLV는 6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Health Care Select Sector를 추종한다. 총 자산은 245억 달러로, 상위 10개 종목이 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상위 5개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NYSE:UNH)과 머크(Merck, NYSE:MRK), 화이자(Pfizer, NYSE:PFE), 애보트 래버러토리(Abbott Laboratories, NYSE:ABT), 그리고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NYSE:TMO)이다.
비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주요 섹터는 제약(29.11%)과 헬스케어 장비 및 비품(27.81%), 헬스케어 제공·서비스(18.64%), 생명공학(15.28%), 생명과학 장비 및 서비스(8.61%), 그리고 헬스케어 기술(0.56%)이다.
가격은 금년 들어 3.5% 상승했으며, 3월 저점에 비해서는 40% 이상 상승했다. 초봄에 $1,000을 투자했다면 약 $1,4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최근 시장 전반에서 보이는 변동성과 이익 실현을 감안하면 $100이나 $95까지도 하락이 가능하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것이다.
2.iShares U.S. Healthcare Providers ETF
- 현재 가격: $203.19
- 52주 가격 범위: $134.50 - 211.64
- 배당수익률: 0.74%
-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 기준 연간 0.42% 혹은 $42
iShares U.S. Healthcare Providers ETF (NYSE:IHF)는 건강보험과 진단, 전문진료 관련 업체들을 다룬다.
IHF의 보유 종목은 48종이며 Dow Jones U.S. Select Healthcare Providers 지수를 추종한다. 총 자산은 약 10억 달러로, 상위 10종목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상위 5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CVS 헬스(CVS Health, NYSE:CVS), 시그나(Cigna, NYSE:CI), HCA 홀딩스(HCA Holdings, NYSE:HCA), 그리고 휴매나(Humana, NYSE:HUM)다.
주요 섹터는 비중 순으로 관리 의료(40.07%), 헬스케어 서비스(38.26%), 그리고 헬스케어 시설(13.15%)이다.
2020년 상승폭은 1%를 웃돌며, XLV와 마찬가지로 3월 저점 이후 대폭 상승해 현재는 50% 이상 상승한 가격대에 머무르고 있다. 단기적인 이익 실현이 일어나 $190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2년에서 3년 정도의 목표를 세운 투자자들이라면 저가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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