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지표 호조와 ECB 구두 개입에 미달러 상승
미 지표 호조와 ECB 구두 개입 영향으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0.76% 상승, 나스닥은 1.39% 상승해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미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공식화 영향이 이어지며 달러지수는 92를 하회해 ’1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유로/달러는 장중 1.20달러를 넘어서며 고점을 경신.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PMI 호조도 미달러를 지지했는데 56으로 상승해 ’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한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회복세가 당분간 바이러스 관련 역풍을 맞을 것이며, 통화정책은 향후 몇 달 내에 안정화에서 경기 부양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발언
□ 위안화 환율, ’19년 5월 이후 최저
가파른 약달러 흐름에도 미중 긴장 속 이에 제한적으로 편승하던 위안화 환율이 8월 이후 가파른 하락세 연출해 ’19년 5월 이후 최저치 경신. 주요 지지선인 120주 이평선(6.905위안)을 하회했고, 200주 이평선(6.809위안)에 바짝 다가섬. 위안화 강세는 대외적으로는 약달러 흐름과 8월 24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대한 양국의 긍정적 평가에 대한 안도, 11월 3일 미 대선을 앞둔 경계감 등이 자리잡고 있음. 대내적으로는 2분기 경상수지가 $1,196억 큰 규모의 흑자로 선회한 가운데 1분기 오차 및 누락도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외환 수급이 여유가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자금 유입도 위안화 강세 우호적. 또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경제지표들과 상반기보다는 다소 약화될 통화완화 기조는 최근 중국 국채금리 상승을 자극하며 내외금리차도 확대됨. 다만 가파른 위안화 강세를 추구하기보다는 미 대선까지 달러화 추세에 편승한 안정적 흐름을 원할 것으로 보이며 대선 관련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
□위안화와 국내 불확실성
위안화 강세와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국내 코로나19 여건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상승 등이 반영하고 있는 정부 예산 부담 등이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흐름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2~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