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약달러와 위험선호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강력한 위험선호와 전방위적 약달러 흐름, 미중 긴장 소강, 카타르와의 LNG 관련 계약 등의 호재에 가파른 하락세 나타내 전 주말 대비31.40원 하락한 1,207.10원에 마감. 거래 범위는 1,207.20원~1,232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강력한 위험선호와 유로화 랠리, 미국 시위 우려 등에 60주 이평선(98.1)을 하회. 다만 주말 예상을 상회한 미 고용지표는 낙폭 제한. 유로화는 ECB의 PEPP 확대(7,500억 유로 -> 1.35조 유로)와 독일 부양책 확대 등이 경기 개선 기대 자극하며 랠리 이어감.
미국도 추가 부양책 도입 가능성 시사. 강력한 위험선호 속에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강세 두드러짐. 신흥 통화들은 위험선호에 브라질 헤알과 남아공 랜드 중심의 강세 나타냄. 위안화 환율은 미중 긴장 소강에 하락해 7.10위안 하회. 미중간 긴장은 1단계 무역협상 이행 관련 잡음들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관련 제재가 강하지 않다는 인식에 소강.
달러/원 환율 : 그간 미중 긴장에 위험선호에서 다소 빗겨나 있던 원화 환율은 가파른 하락세 연출. 주초 카타르 LNG선 관련 계약도 단기 이슈 아니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4월 경상수지는 $31.2억 적자 기록, 1분기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96억 감소. FX Swap은 1개월 기준 플러스 전환되기도 했으나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하락.
□ 금주 환율 전망 : 도도한 위험선호와 지지선 테스트
금주 환율은 강력한 위험선호와 소강상태를 보이는 미중 긴장에 주요 지지선 테스트 예상되며 최근 급락에 따른 속도 부담과 하단에서 집중될 결제수요, 해외투자 집행 등에 하락 속도 조절해 갈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강력한 위험선호 흐름에 추가 하락 시도 예상되나 최근 급락에 따른 부담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낙폭 제한할 듯.
금주 FOMC에서는 3월 긴급회의로 발표하지 않았던 경제 및 물가 전망, 점도표와 포워드 가이던스 구체화 여부,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에 대한 구체적 논의 여부, 최근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 등 주목됨. 다만 파월 의장은 경제 정상화까지 지원 지속 의지를 피력하며 최근 스탠스 유지할 듯.
한편 주말 동안 OPEC+회의에서 하루 970만 배럴 감산 시한을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위험선호 자극할 듯.
금주 미국 물가지표, 연방 예산,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수출입, 물가지표, M2 증가율, 유로존 산업생산 발표와 FOMC 대기
달러/원 환율 : 강력한 시장의 위험선호와 미중 긴장 소강에 위안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추가 하락 시도 예상.
1,200원, 60주 이평선(1,191원), 1월 상승갭(1,168.90원~1,175.30원)이 지지선으로 위치해 있음. 다만 증시 외국인은 안정적인 매수세로 전환하지 않았고, 잠재돼 있는 미중 긴장,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은 하락 속도 조절할 듯.
금주 수출입물가 지수 발표 예정. 금주 예상 범위는 1,190원~1,210원. 금일은 1,20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며 하단에서의 수급 여건과 위안화 환율 움직임 따라 낙폭 결정할 듯.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9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