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핫한 테마는 백신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의 백신 사업에 대해 3 종목을 분석해 보았다.
1.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INO)
-유일한 DNA 백신 임상 기업이다. 메르스 또한 2상 임상까지 성공시킨 전례가 있으며, 백신 접종시 특허 받은 이노비오 자체 주사기를 사용한다. 코로나 19에 대한 사람 대상 임상을 이미 4월에 시작했다. 현재 최저점 대비 약 400%이상 오른 가격이다.
-DNA 백신은 기존 RNA 백신과 목표가 다르다.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심한 유전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백신은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을 바코드로 인식하는 것처럼 인식시켜 주는 것이 첫째다. 모더나와 다른 기업들이 바이러스내에 가장 흔하게 인식할 수 있는 mrna(돌연변이가 쉽다.)를 주 타깃으로 하는 반면, 이노비오는 잘 변하지 않는 줄기의 유전구조를 타깃으로 한다. 안전성이 높은 만큼 백신의 활성율과 인식율이 현저히 낮다. 이를 이노비오 특허의 주사기를 이용해 극복했다.
-CEPI 및 미국 국방부, 펜실베니아 대학, 진원생명과학 VGXI 와 협력중이다. 미국 중국 한국에서 임상 진행중이다.
2. 모더나 테라퓨틱스(mrna)
-미국 최초 임상을 시작한 기업으로 10조 이상의 미들캡 시총을 가진 바이오 기업이다. 항바이러스를 주 파이프라인으로 가지고 있고 이노비오와 함께 게이츠 재단 후원 및 각종 정부와 국제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1상을 진행중이며, 2020년 2분기 이내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5월 4일 스위스 소재 론자와 10억 도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 HIS 산하 BARDA, CEPI, NIH, NIAID와 협력중이다.
3.존슨앤드존슨(jnj)
-기본적으로 우량한 재무와 손 꼽히는 시가총액의 Big pharma 및 소비재 기업이다. 1분기 순이익 약 58억 달러로 전 분기 30퍼센트 이상 상승하였다. 베이비 파우더등 주요 화장품 매출 뿐 아니라 기존 제약 파이프라인의 안전성을 보유한 업체다. 2019년 기준 매출구조는 제약 46% 의료기기 35% 화장품등 소비재 19% 이다. COVID19로 타이레놀등 베스트셀러 의약품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9월 임상 1상을 시작한다. BARDA와의 공동출자로 1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약 10억도즈의 물량을 내년 초까지 공급할 계획에 있다.
-배당 현 시가 기준 2.56%와 안정성 성장성과 백신 성공율및 10억 doze의 자체적 stability supply가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다.
-BARDA와 협력중이다.
이외에도 화이자 머크 노바벡스등 여러 백신 업체가 경쟁하고 있고 독일 중국등 각국에서도 백신 개발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한 백신 확보를 위해 어떤 지원이던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기존 사스와 메르스 사태와는 달리 바이러스 전파 양상이 예측을 뛰어 넘은지 오래며, 세계를 침체에 빠뜨렸다. 새로운 라이징스타 pharma가 탄생할 수도, 한 줄기 꿈으로 끝날 수 있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인지하기 쉽지만 변이율이 높은 mrna를 타겟으로 하는 백신,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백신, 인류 최초의 Dna를 타겟으로 하는 백신등 투자자의 깊은 이해와 종합적 판단이 필요시 되는 섹터이다.
다만, 기존 10년이상 걸리는 백신 임상을 근 1년 내로 줄인 만큼 임상4상(시판 후 부작용 관찰)이 없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른다. 길리어드사의 타미플루 처럼 예견치 못한 부작용이 속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일부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