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어닝서프라이즈에 배당 확대 기대까지···증권주 투자 매력도 ‘쑥’
(2020년 3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량 매도가 이어진 지 열흘, 장기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하고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기 마련이다. 적어도 증시가 10년 간의 상승장을 끝내고 조정 국면에 들어서기를 기다린 투자자들에게는 그렇다.
이번 하락세가 끝나기 전까지 얼마나 더 손실이 발생할지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채권 수익률의 급락으로 배당주들의 상대적인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번 화요일, 사상 최초로 1% 밑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몰려든 영향이다. 채권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무르는 동안은 채권보다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는 안전한 배당주로 피난하는 것이 유리한 일일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뒤 보유를 고려할 만한 배당주 3종목을 소개한다.
1. 듀크 에너지
유틸리티 주식은 대체로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경기가 위축된다고 해서 가스와 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투자자들이 유틸리티 방면으로 모여드는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다. 유틸리티 기업들은 믿을 수 있는 수익 창출과 높은 배당금을 제공한다. 훌륭한 배당금을 지급하며 다양화된 사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듀크 에너지(Duke Energy, NYSE:DUK)는 개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주식이다. 듀크 에너지는 2022년까지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배당 성장을 지탱해줄 수 있는 370억 달러 규모의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3.78로, 전력과 가스, 그리고 에너지 저장 사업으로 연간 4%에서 6% 사이의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수요일, 배당률 4%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모여들면서 6% 이상 상승한 $101.65로 장을 마감했다. 분기별 배당금은 주당 $0.945다. 채권 시장의 움직임에서 예상한 것과 같이 저금리 상황이 지속된다면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을 수준이다.
2. 머크앤드컴퍼니
헬스케어 주식은 안정적인 수익 발생원으로 간주된다. 소매 업체나 유틸리티, 쓰레기 수거업체와 마찬가지로 침체 시기라고 해서 소비를 중단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 변동이 일어난다고 해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 중단되는 것도 아니다.
머크앤드컴퍼니(Merck & Co., NYSE:MRK)와 같은 주식은 침체기에도 시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며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큰 이익을 안겨준 것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성공이다. 팩트셋(FactSet)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키트루다 매출은 2023년에 200억 달러까지 상승해 총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머크는 2022년까지 새로운 자본 프로젝트들에 16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강한 실적 모멘텀과 배당금 인상, 환매 계획 등을 갖춘 머크는 꾸준히 늘어나는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장기 선택지가 될 것이다. 현재 배당률은 3%로, 분기별 배당금은 주당 $0.61이다. 작년 배당금 인상률은 11%에 달한다.
수요일 종가는 4.9% 상승한 $82.97를 기록했다.
3. 홈디포
홈디포(Home Depot, NYSE:HD)는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해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소매업체 중 하나다. 채권 수익률과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하락은 미국 주택 시장이 당분간은 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며, 그만큼 주택 개조에 나서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의미다.
지난주 발표한 4분기 실적은 연휴 매출과 평균 이상의 가전 제품 매출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홈디포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는 3년에 걸친 11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한창 진행 중이다.

배당금 지급에 있어 홈디포는 충분히 믿을만한 기업이다. 분기별 배당은 지난 10년 사이 380% 이상 상승했으며, 40%에 달하는 배당금 분배율을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배당률은 2.61%로 분기마다 주당 $2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30% 상승해 일중 5.8% 상승한 $241.08로 수요일 장을 마감했다.
최종 결론
침체기가 찾아오면 신중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줄이고 경제 성장과 밀접한 투자를 기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불로소득을 노리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침체는 견실한 배당주를 매수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그리고 소매주는 이에 적합한 방어적 주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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