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Pinchas Cohen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예상 속에 미국 증시가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주간 하락을 겪었다.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3.6조 달러에 달한다.
이어지는 악순환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는 모두 금요일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만이 소폭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 4종 모두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증시는 금요일로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12.6%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4% 급락해 6월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나스닥은 12.5%, 러셀 2000 지수는 13% 하락했다.
1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은 목요일의 일이다. 우리는 반복적으로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지금,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나마 반등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이어지는 악순환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는 모두 금요일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만이 소폭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 4종 모두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증시는 금요일로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12.6%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4% 급락해 6월 이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나스닥은 12.5%, 러셀 2000 지수는 13% 하락했다.
1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은 목요일의 일이다. 우리는 반복적으로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지금,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나마 반등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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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는 금요일, 6월 3일 저점이자 2016년 2월 저점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 위에서 망치형 패턴을 형성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모두 포함되는 기간이기도 하다.이번 대량 매도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반등세의 정도나 유지되는 기간과는 별개로 반등이 일어날 수 있는 기술적 지점에 도달했다는 뜻에 가깝다. 코로나19라는 펀더멘털한 문제는 여전하다.
글로벌 경제 성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며 공장 폐쇄와 노동자들의 휴직, 그에 따른 공급망 붕괴와 비용 상승은 기업 실적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여기에 불안정한 금융 시장 상황이 더해지면서 유동성 결핍이 일어나고, 그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지금까지 우리가 보았던 것과 같은 매도가 발생한다. 유감스럽게도 경기와 금융 환경은 서로 영향을 주며, 현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바닥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세만큼 격렬한 반등을 기대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려 들 것이다. S&P 500은 지난 금요일, 폐장을 15분 앞둔 시점부터 3% 이상의 손실을 만회하면서 일간 0.8% 하락한 선으로 2월 거래를 마감했다. 2016년 이후 최장 기간인 7일 연속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행 주식들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성적을 올렸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NYSE:JPM)는 4% 이상 하락했다.
위에 언급한, 유동성이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금융 혼란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마찬가지로 대출 기관이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면서 자금이 고갈될 가능성도 있다. 연준이 상황 완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게 몰아갈 수 있을 법한 사안들이지만, 실제로 인하가 진행된다면 시장을 달래기 위한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연준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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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일본은 같은 상황에서 이미 마이너스인 금리를 더욱 인하해 은행들에 압박을 가하려 할 것이다. 미국 역시 종국에는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어 시장의 야성적 충동을 일깨우기 이전, 2016년 7월에 기록했던 저점을 돌파해 유례없이 낮은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번에 형성된 데드크로스는 그 이전 2번의 패턴이 암시한 하락세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앞으로 수익률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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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고점을 경신했던 달러는 그 뒤로 6번의 세션 중 4번에 걸쳐 총 1.75% 하락했다. 이번에 기록했던 고점은 2017년 4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대량 매도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상승 추세선이 형성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골든크로스를 무효화시키지도 않았다.
금은 금요일 2013년 이래 최악의 손실을 입었다. 위험 회피 분위기가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현상이다.
달러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은 더욱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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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실현이 잘못된 방향으로 꼬이면서 비이성적 매도세가 벌어졌다는 신호다. 하지만 50일 이동평균선과 12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에서 지지선이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패닉에 빠진 상태로 포지션을 뒤집는 상황이 일단락되었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주간 성적이다. 지난주의 예상과 마찬가지로 $50보다는 $40에 근접한 가격대다. 원유 일간 차트WTI는 2016년부터 이어진 확고한 지지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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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시가 예상대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금은 다음 상승 추세선 밑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원유는 7세션 연속 총 16.3% 하락했다.
과연 유가는 이 지지선에서 방향을 틀어 2019년 저점인 $52를 재시험할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반전이 일어나 2016년 저점 $26까지 하락하게 될까?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ST) 기준
일요일
20: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PMI: 전월 기록했던 51.1에서 수축 영역인 45.7까지 급락했을 것으로 예상
월요일
3:55: 독일 – 제조업 PMI: 47.8 유지 전망
4:30: 영국 – 제조업 PMI: 51.9에서 51.8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ISM 제조업 PMI: 50.9에서 50.4로 하락 예상
22:30: 호주 – 호주중앙은행 금리결정: 0.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로 변동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화요일
4:30: 영국 – 건설업 PMI: 48.4 유지5:00: 유로존 – CPI: 전년 대비 1.4%에서 1.2%로 하락19:30: 호주 – GDP: 분기 대비 0.4% 유지 예상
수요일
4:30: 영국 – 종합 및 서비스업 PMI: 모두 53.3으로 유지 예상
8:15: 미국 – ADP 비농업부문 고용: 291K에서 170K까지 급감 예상
10:00 미국 – ISM 비제조업 PMI: 55.5에서 54.9로 하락
10:00: 캐나다 – 캐나다은행 금리결정: 1.75%로 유지될 전망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동이 생겼을 수 있다.
10:30: 미국 – 원유 재고: 0.452M 배럴 증가했던 지난주와는 달리 0.079M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
목요일
5:00: 미국 – OPEC 회의: OPEC과 OPEC+의 이틀에 걸친 회의 개시
금요일
8:30: 미국 – 비농업부문 고용: 225K에서 175K로 감소 예상
8:30: U.S. – 실업률: 3.6% 유지 예상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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