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2026년 금과 은 전망 업데이트... 새로운 목표가 공개
(2020년 1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세계 최대 건강보험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NYSE:UNH)은 지난 3개월 사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2019년 대부분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유나이티드헬스의 주식은 지난 분기 30% 이상 상승했다. 이 반등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모멘텀을 잃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찾아보아야 할까?

미국 내 건강보험 업체에 적대적인 정치적 환경에서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유나이티드헬스가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는 의료 서비스와 보험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망이 개선되었다며 2020년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CEO 데이비드 위크만(David Wichmann)은 지난 10월,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 회담에서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이 13%에서 16%에 달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견실한 2019년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맞아떨어지는 이익범위다.
정치적 리스크
투자자들은 강한 실적 모멘텀 속에서 2020년 대선과 관련된 정치적 리스크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헬스가 작년 상반기 난관을 겪은 것은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몇몇이 미국 의료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건강보험인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공약은 대부분의 사설 보험을 몰아내고 헬스케어 섹터 전반에 가격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매우 야심찬 법안이며 근시일 안에 통과될 가능성도 낮지만, 주가를 억누르고 투자자들이 거리를 두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메사추세츠 상원의원이 지지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의하면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과 같은 후보들의 비교적 온건한 정책도 보험업체들의 시장 지분을 줄이고 수익에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분기부터 이런 정치적이고 의료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무시하고, 유나이티드헬스의 수익 창출 능력과 방어적 성격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수요일 재차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이상 이번 상승세는 끝에 달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의 중론은 지난 3개월에 걸쳐 엄청난 수익을 거둔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이 앞으로 더 상승하기는 어려우리라는 것이다. 주가는 어제 세션 중 3% 이상 하락한 뒤 $285.85로 장을 마감해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 가격인 $322.52에 가깝다.
최종 결론
유나이티드헬스의 주식은 현재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해 의료보험 개편에 나설 경우 큰 압박을 받게 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선택지다.
하락세를 보이던 10월에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매수했다면 지금 포지션을 유지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다시 가격이 하락해 적절한 진입가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상황을 두고 보는 편이 나은 선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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