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공격 취소, 이스라엘은 몰랐다"...미 중동 정책 난항 속 EU 규제·OPEC+ 증산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ETF타임] 눈부신 상승세 보인 최고 수익률 섹터는?
최근 20년 동안 2013년을 제외하면 2019년보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사례는 없었다. 그렇다면 2019년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섹터는 어디일까?
대부분 짐작하다시피 기술주(IT) 섹터이다. S&P 기술주 섹터 ETF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의 올해 누적수익률은 무려 40.3%이다. 11개 업종 중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유일한 섹터이기도 하다. XLK의 올해 상승 규모는 51.3% 급등했던 2009년 이후 최대폭이다. 시장 상황이 정상적 범주를 벗어났던 1999년과 2009년에 비견된다는 점에서 2019년의 IT 섹터 상승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짐작할 수 있다.
2019년 IT 섹터의 상승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다양한 IT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그런 와중에도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애플과 같은 하드웨어 제조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 시스코 같은 IT 인프라 기업들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들은 엄밀히 말해 이제 더 이상 IT 섹터가 아니지만 범 IT 섹터로 분류할 수 있는 이들 기업 역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것은 사실이다.
이 중에서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2019년 상승폭은 눈부시다. 반도체 가격의 급락 속에 2018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이들 기업들은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지며 2019년 주요 섹터 중 가장 탄력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 반도체 ETF VanEck Vectors Semiconductor ETF (SMH)와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SOXX), SPDR S&P Semiconductor ETF (XSD)의 2019년 수익률은 각각 48.2%, 45.9%, 48.0%이다. 이들 반도체 기업에 집중된 ETF를 제외하면 대표 IT 섹터 ETF인 XLK가 IT 섹터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난다.
모멘텀 전략 ETF, 최고 수익률
여기에서 인베스코 사의 기술주 ETF Invesco DWA Technology Momentum ETF (PTF)를 잠깐 주목해보자. PTF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반도체, 통신 등 여러 IT 섹터를 포괄한 종합 IT ETF 중에서 2019년 XLK의 수익률을 넘어선 유일한 ETF이다. PTE는 나스닥의 자회사인 DWA가 개발한 IT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이다. XLK에는 70개 기업이 편입되어 있지만 PTE가 추종하는 인덱스에는 43개 기업이 편입되어 있다.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XLK는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종목들을 편입하지만 PTE는 모멘텀 기준으로 종목들의 편입비중을 결정한다는 점이다. 2019년과 같은 증시 상승기에는 PTE처럼 작고 가벼운 기업을 편입한 ETF의 상승 탄력도가 더 높게 마련이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 모멘텀 전략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내년 역시 IT 섹터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좋은 섹터를 선택함으로써 좋은 투자 성과를 얻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