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11월 20일 개장 전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
* 주당순이익 예상: $1.19
* 매출 예상: 184.4억 달러
타겟(Target Corporation, NYSE:TGT)의 주식은 미국 소비자 지출 강세와 회생 전략에 힘입어 금년 내내 훌륭한 성적을 자랑했다. 오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이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타겟은 미중 무역전쟁이 소비자 지출, 구체적으로는 매장 방문 고객수에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이 전망은 2분기, 온라인 매출 성장 34%와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수 증가에 힘입어 비교매출이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는 발표 뒤 이루어졌다. 타겟의 비교매출은 이것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객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기를 쓰던 소매업체가 이런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몹시 놀라운 일이다.
타겟 주간 차트
투자자들은 타겟의 꾸준한 성공에 들떠 금년 주가를 70% 가까이 상승시켰다.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거나 이번 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을 발표한다면 이 상승세는 더욱 길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어제 종가는 $111.96였다.
만약 이번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해도, 타겟의 주식은 좋은 투자 선택이 될 것이다. 다양한 성장 전략을 통해 다른 소매업체들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매수 뒤 보유 선택지
온라인 판매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은 타겟에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안겨주었다. 2분기 온라인 비교매출 성장의 4분의 3 가량은 주문 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하거나, 직원이 매장 주차장으로 상품을 가져다주는 커브사이드 픽업 등 당일 이용 가능한 서비스 덕분에 이루어졌다. 또한 300개에 달하는 매장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의류와 홈인테리어, 음료 등 주요 상품군에는 20여 가지의 자체 및 독점 브랜드를 추가했다.
고객을 "손님"으로 부르는 타겟은 9월, 굿 & 개더(Good & Gather)라는 PB 식료품 라인을 출시했다.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해 맛과 고급 재료, 간편성을 우선 사항으로 세워 폭넓은 식음료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2,000종 이상으로 상품을 늘릴 예정이며, 인공 조미료와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식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목표다.
이런 장점들은 타겟을 경제적 곤경 속에서도 믿고 보유할 만한 주식 자리에 올려놓는다. 이미 타겟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소득 투자자들은 매년 점점 높아지는 배당금을 누리고 있다.
타겟은 지난 48년에 걸쳐 서서히 높아지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43.24%라는 상당히 보수적인 지급률을 유지했다. 업계 평균은 41.95%다. 2.33%의 배당 수익률로 연간 주당 $2.64를 지급하고 있으니, 분기별 순이익은 $0.66이라는 분기 배당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 된다.
최종 결론
오늘 발표될 타겟의 실적은 고객수 증가와 소비자 경제의 강세, 온라인 매출 등에 힘입어 성공적인 회생을 끝냈다는 것을 증명할 가능성이 높다. 소매 섹터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