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남부를 덮친 무더위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2를 시험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덕분에 소위 "숄더 시즌"의 수요 약세를 앞두고 긴장 중이던 시장이 한시름을 놓았다.
트레이더들은 8월 30일로 끝난 주 EIA의 가스 재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천연가스 재고는 향후 몇 주 동안 증가할 것이 예상되나, mmBtu당 $2의 지지선을 무너뜨릴 수 있을 1,000억 입방피트 선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 공개된 로이터의 가스 애널리스트 설문 조사에 의하면 미국 유틸리티의 지난주 가스 주입량은 780억 입방피트로, 8월 23일로 끝나는 주의 600억 입방피트에 비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더위로 냉방, 발전 수요 상승
하지만 휴스턴 겔버&어소시에이트(Gelber & Associates)의 댄 마이어스(Dan Myers)와 같이 800억 입방피트 이상의 재고 상승을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 다만 텍사스의 때아닌 더위가 냉방 수요와 그에 필요한 전력 수요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예상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마이어스는 수요일에 다음과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남동부를 향해 확장될 텍사스의 더위가 현물 시장과 반등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9월 초라기에는 높은 기온이지만, 지금 시기에 주입량을 크게 낮추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5월과 6월처럼 빠르게 1,000억 입방피트를 넘는 재고 상승으로 넘어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뉴욕 에너지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Energy Management Institute)의 리스크와 트레이딩 부문 이사 도미닉 처리첼라(Dominick Chirichella)는 지난주 재고 증가량을 860억 입방피트로 잡고 있다.2018년 8월 30일로 끝난 주의 주입량은 700억 입방피트로, 이번 주입량이 상승한 810억에서 860억 입방피트 사이라면 약 15%에서 22% 가량 상승한 셈이 된다. 이 시기의 5년(2014-2018) 평균은 660억 입방피트다.
천연가스 2주 연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 헨리허브의 10월 인도 가스 선물은 수요일 거래를 mmBtu당 8.7센트, 내지는 3.7% 상승한 $2.4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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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3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로 10월 선물은 주간 들어 7%에 가깝게 상승했다. 그 전주의 상승폭은 6%였다.
45센트의 여유를 생각한다면 mmBtu당 $2의 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중립'에서 '적극 매수'로
한편 Investing.com의 일간 기술적 전망은 2주 전 "중립" 평가를 내렸던 천연가스를 "적극 매수"로 상향했다. 상방 저항선 역시 $2.605에서 $2.297로 조정되었다.
처리첼라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술적 트레이더들은 긍정적인 기술적 상향 돌파로 현물 가격이 mmBtu당 $2.80까지 오를 가능성이 보이자 입장을 매수로 전환했다.”
실적 개선 이유로는 향후 몇 주 동안 미국 전역에 더위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을 꼽았다.
미국 중부와 동부, 그리고 특히 남부의 더위는 주말 사이 플로리다를 휩쓸었던 허리케인 도리안의 지연된 영향 탓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기온은 76 냉방도일(CDDs)로 30년 평균인 74 CDDs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냉방도일은 화씨 65도(섭씨 18도)와 하루의 평균기온의 차를 구한 수치로, 가정과 사업장의 냉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레피니티브(Refinitiv)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주 미국 본토 48개 주의 가스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일일 923 입방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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