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일본 경제가 6년 만에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3월 경기동향 일치지수가 0.9 하락해 99.6에 도달하며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경기지표를 통합해 구하는 종합 지수로, 일본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발표 시기 역시 최악이다. 이미 10월부터 소비세를 10%로 2% 인상하겠다는 발표로 소비자 지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 예상되며, 경제 또한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역풍 속에서 투자자들은 일본 경제 전망을 차치하고 안전 피난처라는 이유로 엔화를 사들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는 무역 리스크 상승 전부터 기세를 잃은 상태이며, 유럽은 경기 위축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미국 금리의 긴축이 어떻게 진행될지 역시 불확실하다. 이들은 거시적 전망을 매우 혼란스럽게 만든다 - 브렉시트와 이란, 북한 역시 리스크를 제시한다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달러/엔 통화쌍은 월요일, 가격이 3월 22일 저점 아래로 하락하면서 더블 톱 패턴을 형성했다. 3월 초 고점보다 높은 선에서 반등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은 이 상향 추세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가격은 그 뒤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져 급기야는 3월 저점을 돌파해 패턴을 완성했다.
MACD와 RSI 역시 비슷한 패턴을 완성했으며,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기 위해 상승 돌파를 시도한 50일 이평선 역시 200일 이평선 앞에서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110.00 밑, 네크라인 수준에서 저항선을 만났다. 모두 달러-엔 반전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현상이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하락추세 영역으로 보다 깊은 침투가 일어나 1월 31일 저점인 108.49를 시험하기를 기다릴 것이다. 그 뒤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최소한 하나의 긴 적색 캔들이 녹색 혹은 다른 색의 짧은 캔들을 장악하는 잠재적 복귀 움직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이미 예상된 네크라인을 향한 하락에 더해 보다 깊은 돌파를 기다릴 수 있지만, 반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투자 비중을 줄이기 위해 저항선에 가까운 진입을 노리는 것이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위험을 충분히 알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자산 범위 안에 맞는 포괄적인 거래 계획을 세워두었다는 가정 하에 지금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거래 예시
진입: 109.50
손절매: 110.00
리스크: 50 핍스
목표: 108
리워드: 150 핍스
리스크-리워드 비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