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의 주식은 금요일, 디즈니가 새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며 경쟁위험 우려가 제시되자 급락했다. 원조 스트리밍 대기업인 넷플릭스는 오늘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만한 결과일까? 아니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게 될까? 아래의 차트를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0.57의 주당순이익과 4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 같은 분기의 실적은 $0.64의 주당순이익과 37억 달러의 매출이었다. 지난 4년 사이 주당순이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은 3번에 불과하지만, 매출은 같은 기간 중 10번 기대 이하의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주목을 끌 것은 구독자 증가율이다. 작년 넷플릭스의 신규 구독자는 3,000만 명에 달하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Walt Disney, NYSE:DIS)와 애플(Apple, NASDAQ:AAPL)이 구독 서비스를 개시하는 올해에도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거래량이 많았던 금요일 4.49% 하락했으며, 어제 추가로 0.65% 하락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이는 단순한 반사 수준의 반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미 스트리밍 시장을 확고하게 잡고 있는 넷플릭스에게는 별다른 경쟁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넷플릭스의 성공은 실패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시장 상황이다. 주가는 금년 들어 S&P 500의 상승률인 17%의 2배에 달하는 36%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위험 신호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주가는 2월부터 H&S 패턴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어제 거래 중 네크라인 아래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 바로 위에서 장을 마감하며 망치형 패턴을 형성하는 것에 성공했다.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진 가격이 그 뒤 200일 이평선에 근접한 선에서 일중 저점을 찍으면서 개별적인 네크라인을 형성했다.
가격이 연초부터 이어진 단기 상승추세선과 함께 주요 이평선 위로 상승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이 상승추세선은 2월 5일 유성형 패턴이 형성된 뒤, 1월 16일의 유성형 패턴을 강화하며 저항선으로 변했다.
MACD와 RSI는 둘 모두 하락세와 일치한다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MACD는 이평선으로 인해 후행 지표가 되며, 모멘텀 게이지는 RSI를 선행 지표로 만든다 - MACD의 이평선을 형성하는 가격을 이끄는 것이 모멘텀이기 때문이다.
짧은 이평선이 긴 이평선에서 저항선을 만나고 둘 모두 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MACD가 매도 신호를 보인다.
RSI는 3중의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 (1) 하락 채널에서 (2) 위로 경사진 H&S 패턴에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 하락 채널의 아래쪽 경계선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종가가 네크라인 위에 자리잡으면서 200일 이평선 위에 형성된 망치형 패턴은 모든 수요가 흡수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200일 이평선 밑에서 형성되는 종가는 패턴의 약세를 더욱 강화하며 베어트랩의 가능성을 극적으로 줄이게 될 것이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현재 $326.27에 위치한 100일 이평선 밑에서 종가가 형성된 뒤, 최소한 하나의 긴 빨간색 캔들이 녹색이나 다른 색의 짧은 캔들을 장악하면서 상향 복귀 움직임이 저항선을 확인하기를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200일 이평선 밑, $348.87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되어 더 낮은 가격에서 진입할 기회를 기다리겠지만 패턴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가격이 $359.21의 50일 이평선을 향해 반등할 경우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거래 예시
- 진입: $359
- 손절매: $360
- 리스크: $1
- 목표: $350, 네크라인 지지선 위
- 리워드: $9
- 리스크-리워드 비율: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