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다시 모멘텀을 회복한 이번 주 촛점은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맞춰질 것이다. 경기 둔화와 실적 침체의 우려속에 미국의 대기업 일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미래 가이던스가 현재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것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실적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지표는 그 어느 것이라도 S&P 500가 사상 최고치인 2,940 근처까지 올라간 현재 시장 반등을 망칠 수 있다.
아래 다른 섹터의 세 주식이 이번 주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실적 발표이다.
1. 씨티그룹
글로벌 최대 은행의 하나인 씨티그룹(Citigroup (NYSE:C))이 4월 15일 월요일 개장전에 실적 발표를 할 것이다. 이 은행의 실적과 미래 가이던스는 소비자 금융과 전반적인 경제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할 것이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비용 삭감과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상승하였다. 씨티그룹 주가는 올해 거의 25% 급등하여, 14% 상승한 벤치마크 KBW 은행 지수를 능가하였다.
미 정부 셧다운으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였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JP모건체이스(NYSE:JPM)가 강한 실적 발표를 한 영향으로 씨티그룹의 주가는 금요일 2%이상 상승한 $67.42에 장을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의하면 씨티그룹은 주당 $1.8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동기의 $1.68보다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186.3억 달러로 상승했을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과 함께 투자자들은 또한 씨티그룹의 급속도로 개선되는 효율성 또는 수익 대비 비용에 주목할 것이다. 이 메트릭은 지난 4년간 60%이하로 씨티그룹을 주요 글로벌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하였다.
2. 존슨앤존슨
글로벌 헬스케어 거대기업인 존슨앤존슨(NYSE:JNJ)은 4월 16일 화요일 개장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가하는 이 회사의 베이비 파우더관련 법적소송이 실적과 미래 잠재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주식은 지난 1년간 하락 압박을 받아왔다.
법정은 지난 7월, 존슨앤존슨은 베이비 파우더에 포함된 석면이 난소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46.9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하였다. 로이터가 이 기업이 베이비 파우더에 석면이 있다는 것을 지난 수십년간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하자 12월 14일 주가는 10%이상 급락하였다.
현재 이 회사는 활석을 이용한 제품이 중피종과 난소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13,000건 이상의 법적소송에 직면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24건 이상의 소송이 올해 미 법정에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최근 실적 보고를 보면 존슨앤존슨은 투자자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 올해 들어 존슨앤존슨 주가는 약 7% 올랐으며 지난 금요일 $135.98에 마감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년동기의 $2.06 보다 낮은 1분기 주당순수익 $2.04을 예상하고 매출은 2% 하락한 196.1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3. 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는 화요일 폐장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의 주가는 디즈니(Disney (NYSE:DIS))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자 금요일 4% 이상 하락하여 $351.14에 마감하였다. 디즈니+((Disney+)는 11월 12일 서비스 개시를 하며 훨씬 낮은 월 구독료로 넷플릭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다른 경쟁사들의 위협은 올해 초부터 주가가 16% 이상 오른 넷플릭스 상승 모멘텀을 꺾을 주요 리스크로 대두되었다. 이번 주 이 기업이 실적 발표를 할 때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메트릭인 구독자 증가율을 면밀히 살필 것이다. 이는 결정적인 숫자로 성장을 바라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 주요한 요인이다.
넷플릭스는 1분기 추가적으로 8.9백만 구독자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0.57의 주당 순이익과 45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러한 밝은 전망 이면에 우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본다. 이 회사의 대부분의 수익을 제공하는 미국시장에서의 성장은 정점에 이러렀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1.6백만 신규 유료 구독자가 추가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의 2.3백만에 비해 낮다. 넷플릭스가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강한 글로벌 브랜드를 유지한다면 투자자들이 이러한 감소를 무시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