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18년 4분기 실적 2월 7일 목요일 개장 전 발표
- 매출 예상: $86,950만
- 주당순이익 예상: $0.25
정부의 사용자 개인정보 보안 관련 규제로 소셜 미디어 주식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업체 중에서 승자를 골라내기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규제 도입으로 페이스북(NASDAQ:FB)이나 구글(NASDAQ:GOOGL), 심지어 링크드인(NYSE:LNKD)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체가 사용자 데이터를 상품화하기가 어려워질 것은 뻔한 일이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보다 나은 투자 선택을 내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자사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트롤링과 악의적인 컨텐츠를 쉬쉬하지 않고 빠르게 삭제하면서 광고 수익까지 올린 기업들을 찾는 것을 들 수 있다.
트위터는 이 방면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 샌프란시스코 기반 기업은 작년, 소셜 미디어 주식에 압도적으로 비관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모멘텀을 만들어냈다. 페이스북이 5% 하락하고 나스닥이 가까스로 6% 상승한 지난 12개월 동안 트위터의 주가는 33% 상승했다.
대규모 정화와 영상 컨텐츠 결실 거둬
트위터는 발빠르게 자사 플랫폼 정화에 나서면서, 규제 당국의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할 때까지는 사용자 활동수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했다. 9월로 끝난 분기 트위터의 월간 사용자수는 326백만 명에 달했다. 2분기에서 900만명 줄어든 수치다. 트위터는 7월 실적 보고서에서 이 하락은 의심스러운 사용자 제재와 유럽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트위터가 현명한 선택을 내렸다고 판단한다. 정보 유출 사태가 이어지는 현재 환경에서 규제는 점점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트위터는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방하며 투자자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했다.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지난 여름부터 투자자들에게 플랫폼 정화 과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공격적으로 플랫폼 청소에 나서며 지난 2분기 동안 사용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트위터가 거둬들인 광고 매출은 증가했다.
우리가 일전에 작성했던 글에서 주장했다시피, 트위터가 광고 수익을 성공적으로 거둬들인 것은 비디오 컨텐츠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광고주들과 잘 맞아떨어지는 결정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도시의 주요 회생 전략이기도 한 이 움직임이 트위터의 매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본다. 비디오 세그먼트는 이제 트위터 광고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트위터의 실시간 하이라이트 기능과 비디오 파트너십은 트위터를 TV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미디어와 상호보완이 가능한 방송 및 통신망 자리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더해 모바일과 네이티브 광고에서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위치에 있다.
최종 결론
트위터가 컨텐츠 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고주들이 트위터 플랫폼의 투명성과 힘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트위터가 추가적인 사용자 활동을 이끌어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인다. 사용자수 감소는 금년 안으로 멈출 것이다.
트위터의 주가는 어제 $34.37를 기록했다. 이상의 이유들로 트위터의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