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 확대 소식에 주식 상승
- 소형주 여전히 나스닥보다 실적 좋아
- 리스크 선호와 감산으로 유가 $54선 노려
- 달러와 채권수익률 상승
몇 가지 펀더멘털한 이유들로 금요일 미국 주식이 상승했다: 중국은 무역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상품 수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며, 주요 은행들이 주말을 앞두고 긍정적인 기업 실적과 선제 안내를 발표하며 지난 분기의 둔화 추세가 깨지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의 전망이 강세를 보였다. 주식들은 이런 순풍을 받으며 4주 연속 상승을 갱신했다.
S&P 500 지수 4주, 4일째 상승
S&P 500 지수는 금요일 1.32%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주간 기준으로는 총 3.41%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무역 분쟁이 해결될 가능성과 OPEC의 감산의 영향으로 상승한 유가에 힘입어 2.03% 올랐다.
그 뒤를 이은 것은 국제 무역 정세가 안정화되며 다국적기업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1.9% 상승한 산업주였다. 금융주는 골드만삭스 (NYSE:GS)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NYSE:BAC), U.S. 뱅코프 (NYSE:U.S.B)가 모두 기대 이상의 수익과 주당순이익을 올리며 1.72% 상승했다. 유틸리티주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시장에 돌아오면서 '고작' 0.11%에 불과한 성적을 올리는 것에 그쳤다.
주간 기준으로 보았을 때 S&P 500 지수는 2.87% 상승했으며, 2018년 8월 이래 최장 기간인 4주 연속 총 10.51% 상승했다. 유일하게 하락한 것은 유틸리티(0.17%)였다.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금융(6.12%)으로, 차석인 에너지(2.95%) 섹터의 2배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기술적으로 보아 S&P 500 지수는 크리스마스 전 폭락으로부터 반등한 상태로, 9월의 기록적인 고점에서부터 이어진 하락추세선과 그 뒤를 이은 지지선의 바닥과 마주치고 있다.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들은 크리스마스 전의 반등이 하향 추세 안의 조정이었는지 아니면 새로운 상승 추세인지 2,600선에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우리는 2,700선을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하향 추세선과 이전의 지지선, 100일 이동평균선, 그리고 200일 이평선이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펀더멘털한 시점에서 볼 경우, 무역 분쟁의 해소와 비둘기파적인 연준, 그리고 달러의 약세가 합쳐지면 주식이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상기한 기술적인 요건들이 유지되느냐 붕괴되느냐를 살펴보아야 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산업 섹터와 평행선을 그리며 1.38%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측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관세 완화를 지지한다는 보도를 부정했지만, 중국이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 수입 제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트레이더들이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 상승했으며 소형주 위주인 러셀 2000 지수는 1.22% 올랐다. 우리는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소형주가 꾸준히 실적을 올려왔다는 점에 대한 놀라움을 반복적으로 표현해왔다. 러셀 2000 지수는 금요일에 조금 주춤했지만 나스닥 지수보다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10년물 미국 채권의 수익률은 2011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3.250%에 도달했던 11월의 하향 추세선과 교차 상승했다.
달러는 채권수익률과 발을 맞춰 기타 주요 통화와 금에 비해 상승했다. 특기할 만한 예외는 캐나다 달러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달러 지수는 100일 이평선과 교차 상승했지만 단기 하락 채널의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멈췄다. 달러가 보합세를 보인 시점부터, 4월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 위까지 가격을 회복시키는 것은 상승세력(bulls)의 책임이 되었다.
원유는 상승 깃발 패턴을 완성하고 잠재적인 H&S 바텀 패턴을 그렸다. 이런 기술적인 지점에서는 매도와 매수 양측 모두에서 갑작스럽게 트레이더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격렬한 하락을 조심해야 한다.
주간 전망
동부 표준시(EST) 기준
일요일
21:00: 중국 – GDP (4분기): 전년 대비 6.5%에서 6.5%, 분기 대비 1.5%에서 1.6% 상승 예상
월요일
- 마틴 루터 킹 데이; 미국 시장 폐장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늘 안으로 새로운 브렉시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화요일
4:30: 영국. – 고용 데이터: 12월 실업수당 청구자 전월 21,900명에서 20,100으로 감소 및 11월 실업률 4.1% 유지 예상; 11월 평균소득 보너스 포함 3.3% 유지.
5:00: 독일 – ZEW 경제심리지수 (1월): -17.5에서 -18.8로 하락
10: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12월): 11월 1.9% 상승한 지점에서 전월 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
18:50: 일본 – 무역수지 (12월): 적자 7조 380억엔에서 3조엔으로 줄어들 전망
22:00: 일본 – (예측) 일본 중앙은행 금리 결정: 정책 변경 없을 것으로 예상
수요일
10:00: 유로존 – 소비자신뢰지수 (1월, 예측): -6.2에서 -6.5로 하락 지속 예상
목요일
3:30: 독일 –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1월, 예측): 제조업 PMI 51.5에서 51.6으로 상승, 서비스업 PMI 51.8에서 52.2로 상승 예상
7:45: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 금리 결정: 정책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유로존 데이터 약세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은행측 의견을 살필 필요가 있다. 주목할 시장: 유로존 지수들 및 유로 통화쌍
9:45: 미국 – 제조업 PMI: 53.8에서 53.4로 하락, 서비스업 54.4에서 54.2로 하락 예상. 주목할 시장: 미국 지수들 및 달러 통화쌍
11:00: 미국 – EIA 원유 재고 (1월 18일로 끝나는 주): 재고 750만 배럴 상승 예상
금요일
4:00: 독일 – IFO 기업환경지수 (1월): 101에서 100.7로 상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