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오늘의 가장 큰 시장요인은 달러였다. 어제 미국 주식이 반등하며 달러는 0.5% 이상 하락했다.
지금 달러는 꾸준히 상승하며 아시아와 신흥국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달러의 강세는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한다는 뜻이며, 이는 신흥국 시장의 피해로 이어진다.
우리는 한동안 달러가 보합세를 유지할지를 지켜보며, 바로 지난주에는 여러 기술적인 이유를 들어 달러의 하락세를 주장했다. 이제는 여기에 몇가지 펀더멘털한 이유를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의 경제, 다른 중앙은행들과 궤도를 달리하는 연준, 그리고 미중 무역 전쟁의 해결 가능성이다.
미국 경제가 정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세계 시장이 경기위축의 바닥에 보다 가까이 있다고 본다. 또한 연준은, 최소한 지금 당장은 긴축 사이클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정상화를 갓 시작하는 시점이다. 여기 더해 연준은 갑작스럽게 시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꾸며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꺾었다.
마지막으로, 미중 무역 마찰이 끝난다면 중국으로 상당한 투자자본이 흘러가게 될 것이다 - 그 대가는 달러가 치루게 된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달러의 하락세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하락세를 다시 이어가기 전에 조정 반등이 있을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달러는 오늘 거두었던 0.3%의 수익을 잃으며,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0.18% 수준에 도달했다.
달러는 96.00선 아래로 떨어졌을 때 이미 보합세를 이룬 것일수도 있다 - 그 기술적인 중요성은 100일 이동평균선에서 확인할 수 있다. 96.00은 10월부터 이어진 저항선이며, 11월의 저항선 돌파로 수급 균형이 뒤집히자 지지 영역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다시 저항선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1일의 미약한 거래량으로 증명된 톱의 마지막 지지선인 11월 7일 저점은 하향 채널 바닥의 지지선과 힘을 합치고 있다. 이 지지선은 달러가 하락을 재개하기 전, 96 수준까지 밀어올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 지지선은 10월 중순의 저점과 200일 이평선이 뒷받침하는 심리적 어림수인 95.00이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7월과 9월 저점인 93.75선 아래로 떨어진 뒤 일어날 장기적인 추세 전환을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가격이 채널 톱, 96.50 수준으로 돌아왔을 때 매도할 수 있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조정 반등을 기대하며 매수 포지션으로 역투자를 시도할 수 있다. 그 뒤 보통의 트레이더들과 함께 매도할 수 있다.
거래 예시:
- 진입: 95.75
- 손절매: 95.65, 어제 저점 아래
- 리스크: 10 핍스
- 목표: 96.05
- 리워드: 30 핍스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