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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본 -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

입력: 2018- 12- 06- 오후 03:54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채권이란 채권을 발행하는 정부, 공공기관 또는 기업들에 돈을 빌려주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만기)에 받을 수 있는 이익(원금과 이자)을 기록한 증서입니다.
채권을 매수하게 되면 돈을 빌려주고 증서를 받는 것입니다.
채권을 매도하게 되면 일정 기간(만기) 뒤에 받을 수 있는 이익(원금과 이자)에 대한 차용증서를 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가 100만 원을 빌려 3년(만기) 후 원금을 돌려주고, 이자는 매년 5%씩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100만 원은 만기상환금액(=액면가)이고 상환일(만기)은 3년, 5%의 이자는 표면금리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표면금리와 시중금리의 오해에서 생겨납니다.
표면금리증서에 적힌 금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액면가 또한 고정되어 있습니다.
시중금리란 해당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가질 수 있는 투자수익률을 말합니다.

여기서 생길 수 있는 혼동은 언론과 금융에서는 액면가와 금리가 바뀐다고 말하는데, 언론과 금융에서 말하는 액면가와 금리는 액면가와 표면금리가 아닌 채권의 거래가격과 투자수익률(=시중금리)을 말합니다.

즉,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이며 채권을 매수매도를 하며 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채권은 상환일, 액면가, 표면금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가지는 고정되어있습니다. 채권에서 변동되는 부분은 채권의 거래가격과 투자수익률(=시중금리)입니다.

의문은 주식 같은 경우 가격이 오르면 투자수익률이 증가하는데, 어째서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거래가격이 내려가는 가입니다.

내가 매입했던 가격과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간의 증가율 또는 감소율에 계산되는 주식과는 다르게, 채권은 만기 때까지 보유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이익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채권 수익률은 가격의 증가율이나 감소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채권에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리를 말합니다. 즉, 시장에서 채권을 싸게 사면 살수록 수익률이 오르고 비싸게 사면 비싸게 살수록 수익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A가 100만 원을 모으기 위해 100만원짜리 채권을 발행하여 1년 후 이자 5만 원과 함께 105만 원에 돌려준다고 하면, 이 채권의 액면가는 100만 원, 상환일(만기)은 1년, 표면금리는 5%가 됩니다.
그런데 채권 가격이 시장에서 95만 원으로 떨어진다고 가정을 하면, 이 채권을 95만원에 살 수 있게 되고, 만기가 되면 105만 원을 받게 되므로 투자 수익률은 약 10%가 됩니다.
만약 채권 가격이 105만 원이 된다면 1년 뒤에 돌려받는 금액 105만 원과 같기에 투자 수익률은 0%가 됩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여기서 채권가격이 변화하는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채권 또한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채권가격이 결정됩니다.
수요가 공급에 비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적다면 가격이 내려 가게 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 기업 등 공급물량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큰 변동이 없습니다. 고로, 채권 가격의 변동은 수요에 의해 결정이 나게 됩니다.
수요에 영향을 끼치는 조건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기준금리라고 봅니다. 중앙은행에서 결정하여 오르고 내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민간금융기관이 결정하는 시중금리 또한 같이 오르고 내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가 3%에 액면가와 매매가가 100만 원이고 1년 뒤 5%의 이자와 함께 105만 원을 돌려받게 되는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민간 금융기관에서 결정한 시중금리는 3%이기에 같은 100만 원을 은행에 맡길 시 연 투자 수익률은 103만 원이므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게 되므로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3%였던 시중금리가 10%로 올랐다고 가정하면, 은행에 같은 100만 원을 맡길 시 1년 뒤 110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1년 뒤에 105만 원을 돌려받기로 정해져있는 채권을 100만 원에 사려는 수요는 적어지게 됩니다. 또한,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해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 할 것이기에 수요는 떨어지게 됩니다. 고로 수요가 떨어지기에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즉, 시중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낮은 금리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가진 채권에 대한 수요가 생겨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고, 시중금리가 높아지게 되면 채권의 투자수익률보다 시중금리의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므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게 되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최신 의견

잘봤습니다.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해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 할 것이기에 수요는 떨어지게 됩니다. 고로 수요가 떨어지기에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이 문장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혹시 답변 가능하신가요ㅠㅜ 왜 이해가 안되냐면요 채권에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할 것인데 수요가 왜 떨어지는지 궁금해요.. 더 높은 이자를 쳐주면 수요가 늘어야 정상 아닌가요..?? 혹시 목적어를 생략하신건가요??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 할 것이기에 (신발행 채권이 아닌 구발행채권) 수요는 떨어지게 됩니다." 이건가요..?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건 [기존에 발행해서 누군가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 채권']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 거죠. 이름은 똑같은 채권일지라도 이미 발행해서 시중에 존재하고 유통중인 기존의 채권은 채권의 표면금리(이자율)이 과거 버전으로 정해져 있잖아요?  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이미 올라간 금리를 감안해서 더 높은 표면금리를 박아서 발행해줄 것이니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해준다는 소리인 거죠.  곧, 이름은 똑같은 '채권'인데 금리 변동시점 기준 헌거냐 새거냐에 따라 쳐주는 이자값이 다른 거죠.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건 [기존에 발행해서 누군가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 채권']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 거죠. 이름은 똑같은 채권일지라도 이미 발행해서 시중에 존재하고 유통중인 기존의 채권은 채권의 표면금리(이자율)이 과거 버전으로 정해져 있잖아요?  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이미 올라간 금리를 감안해서 더 높은 표면금리를 박아서 발행해줄 것이니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해준다는 소리인 거죠.  곧, 이름은 똑같은 '채권'인데 금리 변동시점 기준 헌거냐 새거냐에 따라 쳐주는 이자값이 다른 거죠.
아마 문장을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해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 할 것이기에 [기존 채권의] 수요는 떨어지게 됩니다. 고로 [기존 채권의] 수요가 떨어지기에 [기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라고 작성했어야 맞지 않나 싶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향후에는 설명해 주실때 간단한 그래프나 이미지 등을 통해 표현해 주시면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채권을 95에서 사서 105에 팔면 수익률은 약 10.52% 인데.. 뭐 어려운 계산도 아니고 수익률 0.52% 를 쿨하게 잘라버리시네.. 그리고 퉁칠려면 약11% 맞는 표현..
정부가 시장에 있는 국채를 매수함으로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이 때 통화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채권을 매수하고, 이에 채권가격 증가, 채권금리 하락 요인이 발생하면서통화량이 증가하는데..(재정정책 제외, 순수 통화정책만 기준으로)이렇게해서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이 국채금리하락요인으로 기준금리 또한 낮출 수 있게되나요???궁금한 점은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면서통화량을 증가시키겠다고 채권금리를 채권매수로 인해 하락시킬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채권금리가 기준금리에 연동되기에 기준금리 인상시 채권금리도 같이 어느정도 레깅을 두고 인상되는거로 알고 있는데,'기준금리 선 채권금리 후' 가 아닌채권금리를 먼저 조절해서 기준금리도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빨리 됩니다. 다만 실제 투자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건 대학생도 아는거 아닌가?
알아도 한번 보고 넘어가는 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이해 잘 되고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아래 문장이 이해되지 않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 채권 발행 주체가 표면금리를 시중금리보다 높여 채권을 판매하는데 왜 수요가 떨어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또한,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해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 할 것이기에 수요는 떨어지게 됩니다. 고로 수요가 떨어지기에 채권의 가격은 내려가게 됩니다.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하여 더 높은 표면금리를 준다고 하는곳은 다른 발행주체입니다.. 발행되어진 채권의 액면가와 표면금리는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가 100만원을 빌려 1년후 5%의 이자와 함께 돌려준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중금리가 올라 B가 100만원을 빌려 1년 후 10%의 이자와 함께 돌려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자가 많은 B에 관심을 더 가지기에 A에 대하여 수요는 떨어지게됩니다.
꾸준히 칼럼 써주세요
꾸준히 연재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글이 하나인것으로 봐서 새롭게 칼럼을 연재하시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알기 쉽게 칼럼을 써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칼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해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굿
굿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에 확 이해하기 쉬운 설명 감사 드립니다 ^.^
한번에 확 이해하기 쉬운 설명 감사 드립니다 ^.^
이해가 쉽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였는데 노력에 대한 보답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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