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을 쓰는 시점 달러는 0.1% 이상 떨어져, 지난 4일 중 3일 하락하여 총 1.22% 잃었다. 이는 지난 2달 간 달러가 겪은 가장 큰 주간 후퇴로,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의 뒤를 이은 것이다.
달러 매각은 연준 위원들이 세계 경제 성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표한 뒤 시작되었다. 달라스 연준 총재 로버트 카플란(Robert Kaplan)은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의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준 부의장으로 취임한 리처드 클라리다(Richard Clarida) 역시 미국 경제 전망에 "관련이 있을 일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어느쪽도 미국 경제 자체를 폄하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하자. 미국 경제 활동이 아무리 활기 넘친다 해도 버블 속에서는 번창할 수 없다고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시장 분위기다. 하지만 달러는 연준 측의 발언 3일 전인 화요일부터 단기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펀더멘탈하게 보면 달러는 국채 수익률과 함께 하락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상방 채널의 톱인 저항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주 우리는 달러의 중기 상승세가 확인되었고 채널 바닥으로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 현상은 바로 다음날 시작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 증거에 기반해 우리는 달러가 채널의 고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는 이전 글에서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에게 중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했고, 지금 그 순간이 다가왔다. 현재로서는, 이전 글의 조언대로 따르기 위해서는 중기 상승세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에게는 잠재적인 조정을 노리라고 조언했는데, 이 목표는 오늘 달성되었다.
달러는 오늘 일찍 0.09% 하락했으나,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0.02%까지 회복했다. 금요일의 0.47% 달러 매도 - 2주 간 가장 큰 폭 - 이후, 하락세가 힘을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
펀더멘털하게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호황이며 연준 측 발언자들도 간접적인 침체를 경고했기 때문이다. 클라리다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옹호했으며, 시카고 연준(Chicago Federal Reserve)의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 총재는 2019년에는 소위 "중립금리" 이상, 최대 4회의 금리 인상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가격 움직임은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던 상방 채널의 하단 지지선은 물론이고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했다.
하지만 전망이 마냥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달러는 하락세인 일간 MACD - 신호에 변동이 있어왔고 현재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 와 H&S 톱 패턴의 하향 돌파와 어울리던 일간 RSI에 나타났듯이 8월 중순 주간 슈팅 스타 고점 96.98의 저항선과 겨뤄야 한다.
여기 더해, 10월 중반 가격이 200주 이평선과 교차 상승하기는 했으나 100주 이평선은 9월 초의 200주 이평선과 교차 하락했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중기 상승세가 8월 중순 주간 슈팅 스타의 저항선인 96.98을 넘을 때까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기다리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 뒤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조정을 기다리면 된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최소 하나의 긴 녹색 캔들로 수요가 밀려들어 오는 것을 확인한 뒤 매수 포지션에 나설 수 있다.
거래 사례
- 진입: 97
- 손절매: 96.50
- 리스크: 50 핍스
- 목표: 98.5
- 리워드: 150 핍스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상방 채널 밑에 손절매를 둔 매수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거래 사례
- 진입: 96.35
- 손절매: 96
- 리스크: 35 핍스
- 목표: 전고점 저항선 아래, 97.40
- 리워드: 105 핍스
- 리스크-리워드 비율: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