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이번 주 발표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내용들 중에서도 연준 금리결정의 내용은 가장 예상 가능한 것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금리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달 더이상의 연준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궁금한 점은 '달러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반응할 것인가’이며, 우리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은 롱달러를 원하고 있는데, 지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발표 이후로 엔화대비 달러는 특히 그러하다. 이번달 FOMC와 관련해서 위험은 거의 없지만, 여전히주요 돌발위험의 가능성이 있고 몇몇 투자자들은 투자전 연준으로부터 조금 더 확실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 둘째로, 노동시장및 경제활동이 호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앞으로도 긴축정책의 필요를 주장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유휴생산능력이 감소하며 제조업과 서비스부문 활동이 가속화되고 있으므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연준금리선물은 9월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80%로 전망하는 가운데 아래 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미국 경제는 그다지 변화가 없어보인다. 노동시장이 소폭 약화되었으나 고용증가, 소매판매, 인플레이션 모두 증가하였으며, 주택활동은 조금 약화되었다. 지난 화요일 제조업 과 서비스 두분야가 강세임을 확인하였고 개인 소득과 개인 소비 또한 역시 긍정적으로, 시카고지역의 생산활동이 상당히 가속화되는 중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FOMC 발표는 아마도 경제 펀더멘털과 인플레이션증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위원회의장 제롬 파월의 낙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강경파적인 FOMC 발표는 시장에게 올해 안에 최소한 한 번 혹은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확신을 주고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미국과 일본 금리갭을 증가시켜 달러/엔이 112까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이 다시 무역재개에 나선다는 소식 또한 달러/엔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강경파적인 연준의 발표가 이번 금요일의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증가와 실업율감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고있다.
FOMC의 발표 후 매매전략은? FOMC 발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달러/엔 하락이 완화된다면, 매수타임이다. 기자회견이나 예측은 없으므로 반응은 비교적 간단할 것이다. 만약 발표문에 강경파적인 언급이 있으면 달러/엔은 비농업부문 고용(NFP) 발표까지 매입찬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아무리 작고 크든 새로운 우려가 있으면 달러/스위스프랑는 숏사이드, 달러/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달러는 롱사이드로 가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FOMC에 따라 ISM 제조업지수와 ADP 고용지표에 대한 달러의 반응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화요일 일본은행의 발표이후로 달러/엔가 거의 112까지 올랐다. 일본은행이 시장에 큰 기대감을 심어주지 못한 이후로 엔는 전반적으로 매도세였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금리변화는 없을것이며 반면 장기수익률은 ‘경제상황및 물가에 따라 변동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혀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추고 ‘조금 더 오랜기간’ 특별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혀 이는 연준, 영국은행, 유럽중앙은행의 정책과 더욱 격차를 벌이고 있다. 화요일 일본의 이러한 조치는 상업은행의 수익성 강화보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경제성장을촉진시키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특별 통화정책의 지속이 엔의 수요를 제한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상을 상회한 캐나다 GDP 성장은 캐나다달러를 3일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캐나다의 GDP는 4월 0.2%에서 조금 더 올라 5월 0.5%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대비으로, GDP 성장은 2.5%에서 2.3%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2.6%로 상승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결렬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20개분야중 19개업종이 성장세를 보여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관계가 더욱 악화되지 않으면 4분기에 대한 시장은 금리인상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캐나다달러가 1.3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호주달러 또한 건축승인증가 및 미-중국 회담재개 덕분에 호조세를 보이고있다. 그러나 화요일 저녁(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PMI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고 최근 위안 약세로 이러한 활동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업신뢰지수가 약화된 뉴질랜드달러는 달러랠리에서 제외된 모습이며, 이러한 사실이 화요일 저녁의 2분기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다. 인력조사와 뉴질랜드의 PMI 제조업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서 6월사이 노동시장활동이 악화되어 리스크는 하락쪽에 있다.
달러대비 유로와 파운드가 초기 상승을 반납하고 그날을 거의 변화없이 마감하였다. 영국은행의 통화정책발표 및 분기 인플레이션발표를 앞두고 파운드는 움직임이 거의 없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수록, 브레이크 아웃의 가능성은 더커지고 있다. 수요일의 PMI 제조업지수 데이터 앞두고 마침내 약간의 변동사항들을 볼 수 있었다. 반면 화요일 유로존에서는 많은 정보가 있었다. 우리는 2분기에 GDP 성장속도가 둔화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되었다. 독일의 노동시장은 변함없었지만 소매판매는 증가했다. 달러가 더 상승할 것을 기대하기에 유로/달러와 , 파운드/달러가 압박을 받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