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오늘 7월 4일은 미국 주식시장의 휴일로 원유시장을 포함한 거래는 적은 거래량으로 주 후반까지 한산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은 움직이고 있다. 지금 글을 적는 이 시간에 원유가 하락하고 있지만 어제는 2014년 11월 이래 처음으로 $75에 이르렀다.
휴일로 EIA 원유재고 데이터는 수요일대신 목요일에 발표된다. 전망은 EIA 원유재고는 하락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얼마나 큰 폭인가 이다—TankerTrankers.com은 9.8백만 배럴 감소로 예상하고 있다.
API는 주간 재고가 4.5백만 배럴 감소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는 이번주 유가에 영향을 주는 유일한 요인이 아니고 여러가지 펀드멘털 요인들이 현재 유가를 부추기는 것이다.
1. 미국의 대 이란 정책
지난주 미 국무부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이란산 오일의 수입을 허용하는 오바마 행정부와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가 그런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가는 지난주 11월까지 시장에서 최대 하루 2.5백만 배럴이 사라지는 그 뉴스로 인해 상승하였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국무부는 자세를 낮추고 이란의 오일 수익을 제로로 만들기를 원하지만 "각국이 경우에 따라 수입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미디어들이 이 정책의 전환을 중요하게 보도하고 있지만, 미국이 단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일환으로 중국을 위해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란산 원유의 두번째로 큰 수입국가인 인도는 특별 대우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이란으로부터의 고유황 원유 수입선을 대체할 곳을 확보했다고 한다.
2. 사우디의 여유 생산여력
토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사우디 국왕과 원유 정책을 의논하였고 사우디가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해 하루 2백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했다고 알려 시장을 요동치게 하였다. 사우디는 즉시 반대 성명을 내고 그런 약속을 한적이 없다고 했다.
이후 백악관은 살만 국왕이 사우디는 하루 2백만 배럴 여유 생산여력을 갖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OPEC회원국과 비OPEC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는 같은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와 협조하여 증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3. 사우디와 러시아
사우디와 러시아의 6월 생산 데이터를 보면 양국은 지난달 같이 증산하였다고 나타난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하루 700,000 배럴 증산하여 10.7백만 배럴 생산하였고; 러시아 생산은 소폭 상승하여 하루 11.06백만 배럴이었다.
러시아는 2018년 하반기에 하루 200,000배럴 증산할 계획이고 사우디는 미래 증산에 대한 코멘트에서 구체적인 수량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우디와 러시아는 OPEC회원국과 비OPEC회원국의 생산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믿는 것과 같이 이는 그룹이 최소 하루 백만 배럴 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4. 지속적인 감산
OPEC과 러시아의 증산노력에도 불구하고 베네주엘라, 캐나다 그리고 리비의 감산이 시장을 부추기고 있다. 리비아의 감산만으로도 시장에서 장기간 최대 하루 850,000배럴의 공급을 줄인다. 베네주엘라의 7월 생산은 5월 생산량인 1.36백만 배럴 이하로 감소했으며 캐나다는 신크루드사의 하루 360,000배럴 생산이 7월 말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