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퍼피션트(Perficient)는 +53% 상승했습니다. 프로픽 AI는 3월에 매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전체 업데이트 내용 확인하기

<시장> 트럼프와 경협주 투자

입력: 2018- 05- 29- 오후 07:27

지난주 금요일 트럼프는 한국 경협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그리고 주말에 남북 정상회담과 트럼프가 다시 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월요일 경협주 60개 이상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돌아보라, 과연 최근 5년 사이에 하루에 상한가가 60개 이상 쏟아져 나온 날이 있었던가? 바이오주들이 난리를 쳤던 연말 연초에도 이렇게 많은 상한가는 결코 없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우선 경협이라는 것은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건설,시멘트,비료, 분유, 철강, 철도, 건자재, 나무심기, 전력, 개성공단, 주택, 조경, 금융, 여행 등 경협대상이 아닌 산업이 있던가? 물론 가장 화급한 것은 전기, 철도, 도로건설, 개성공단 등이다. 이런 종목 위주로 강하다. 어제 상한가 60여개가 쏟아진 것은 경협이 한국산업 전체와 연관되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즉, 경협이 진행되면 한국경제 지형이 180도 변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한국경제는 경협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자본은 이윤을 찾아 노마드 한다. 남한은 자본과 기술이 넘쳐난다. 북한은 미개발 영역이다. 자본이 삽을 꽂을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혹자는 북한 가서 도로 닦고 철도 놓으면 돈을 어떻게 회수하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돈 다 떼이고 쪽박 찰 것이라고 한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다. 자본이 그렇게 멍청하던가? 자본은 이윤이 있다면 지옥이라도 찾아가는 본성을 갖고 있다. 자본은 이윤추구 화신이다. 그리고 미국자본 일본 자본 등 글로벌 자본이 들어가는데 북한이 글로벌 자본에 대해 아무런 안전장치를 해주지 않는다면 자본이 북한에 들어가겠는가? 북한이 중국식 이든 베트남식 이든 개방모델을 선택할 것이고, 거기에 맞춰서 글로벌 자본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회담장에 나올 것인가, 여부에 있다.


지금 북미 실무자들이 접촉중이다. 오늘 김영철이 미국에 가서 폼페이오를 만난다. 아마도 고위급 실무자 만남을 통해 비핵화 일정을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김정은이 코너에 몰렸다. 트럼프는 북한 핵무기를 미국 내로 반입하겠다는 것이다. 이걸 CNN으로 생중계 버라이어티 쌩쑈를 하면서 자신의 치적을 전세계에 부각시키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김정은으로선 군부의 반발 등을 생각해야 한다. 김정은은 개방의 길로 나가고 싶어한다. 미국이 체제 보장만 해주면 핵은 얼마든지 폐기할 생각인 것 같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결국 미국이 원하는 대로 짧은 시간 안에 북한의 비핵화가 진행될 경우 한국증시는 전 산업에 걸쳐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본다. 트럼프는 재선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2년 내에 북한을 완벽하게 비핵화 시키고, 노벨상 받고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다. 따라서 큰 틀에서 비핵화 로드맵이 합의가 된다면 6월 12일 북미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년간 숨 가쁘게 경협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베스트 시나리오 하에서는 앞으로 2년간 경협주는 불을 뿜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경협주 시세 오른 것은 새발의 피 일수도 있다. 본격적은 드라마는 아직 방송되지 않았다.


반대로 워스트 시나리오는 북미회담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실무자 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에 회담은 나가리 된다. 트럼프는 다시 강공 모드로 나갈 것이고 경협주는 지난주 금요일처럼 폭락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에 돈을 걸어야 할까?


어제 무더기 상한가는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배팅하는 돈을 의미한다. 이들은 북미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성공적인 개최가 될까?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경협주도 아예 없이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주 많은 비중을 갖고 가기도 찝찝하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포트폴리오에 10% 정도로 경협주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요즘 온통 경협주만 오르는데 너무 비중이 작다고 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리스크도 생각해야 한다. 일단 10% 가져가고 북미회담이 성공리에 끝나면 그 때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회담이 성공한다면 어차피 그 후부터 트럼프 재선 유세 때까지 2년 내내 경협주에 온갖 호재들이 무성하게 나올 터이니 그 때부터 경협주들이 2차 랠리를 할 것이다. 투자 기간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과연 트럼프는 어떤 전략으로 북미회담을 성사시킬 것인가? 앞으로 진행될 북미 고위급 실무 회담의 추이가 중요한 시점이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