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시황
힘이 살짝 부족한 듯 배럴당 75불을 중심으로 하는 공방은 이미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상단을 제대로 닫지 못하고 내려온 듯한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75불 보다 더 밀린 상황에서 공방이 이어져야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유럽착 스팟 원유 거래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었던데 비해서 상승세의 가장 큰 드라이브가 브렌트 선물이었기 때문에 과연 이번 상승세가 우리가 기대했던 '건실'한 상승세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실망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시장의 마지막 촉매는 결국 미국 정부의 이란 제재 연장 여부일 듯합니다.
이란 제재 연장 뉴스가 없을 경우 다시금 75불이 저항선으로 당분간 시장이 70불에서 75불 사이를 뚜렷한 추세없이 일희 일비하는 작은 뉴스에 흔들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누구도 앞으로의 추세를 뚜렷하게 말하기 힘들만큼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원유시장이 현재 이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