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목요일 금융시장에 큰 화제거리는 미국채 수익률의 급증이었다. 2년 국채 수익률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10년 국채는 2.9%를 넘었다. 이는 예상보다 좋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와 비교적 낮은 실업 수당 청구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보통 이 두 데이터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목요일의 영향에 좀 회의스러운 면이 있다. 대신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거래 결제 수단이나 투자 대상으로 달러 지수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 채권 수익률을 내리고 올린다고 본다. 이것이 왜 채권 수익률이 올라도 그리고 10년 국채 수익률이 2.9%를 넘어도 달러/엔에 큰 영향을 못주는지 설명해준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수익률 상승이 달러가 다른 통화에 대해 상승하게 지지했다. 이란이 공식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달러에서 유로로 바꾸는 유일한 나라이지만 다른 나라들은 비공식적으로 달러 비중을 줄이고 있다. 금요일 예정된 경제 지표는 없고 달러는 주식과 채권시장의 동향을 보고 움직일 것이다.
한편 파운드는 계속해서 펀더멘털을 무시했다. 3월 소매 판매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두배가 넘게 벗어나 -1.2%로 하락했다. 비록 가솔린을 제외한 소비는 예상치에서 예상의 10.4%에 비해 -0.5%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번주의 세가지 주요 영국 경제 지표들이 모두 예상에 못미쳤다. 사실 이번달에 발표된 거의 모든 데이터가 이전 기간에 비해 악화되었다. 이에는 PMI 서비스, the PMI 종합 지수, 산업 생산, 주택 가격, 소득 성장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포함된다. 그러나 초기 매도 이후 파운드/달러는 장중 손실을 거의 회복하여 뉴욕장에서는 소폭 하락에 마감하였다. 이런 가격 탄력은 부분적으로 영란은행이 다음달 금리 인상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해서이다. 금리 인상 기대는 금요일의 87.5%에서 85%로 약간 떨어졌을 뿐이다. 투자자들은 관세 동맹에서 탈퇴하려는 영국 정부의 노력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에 안도하였다. 메이 수상의 희망과는 반대로 이번주 탈퇴안에 수정문이 만들어져 영국은 관세 동맹에 잔류하고 고용과 소비자관련 제반 규정의 변경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원은 아마 이 변경을 거부할 것이나 당분간 이는 온건한 브렉시트 지지자들의 승리가 된다. 중앙은행의 다음 정책 미팅이 3주가 남았지만 최근 실망스런 경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이 결정된다면 정책 결정 발표 이전에 이익실현 움직임이 나올 것이다.
4일 연속 유로/달러가 1.24를 넘어서려고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많은 옵션과 손절매가 이 수준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비록 독일의 국채(bund) 수익률이 목요일 급등하여 미국의 채권 수익률보다 더 올랐지만 유로는 반등하는 것이 힘들었다. 유로존은 약간 약한 경상 수지를 발표했고, 금요일의 독일 PPI 데이터는 높은 가격 압박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나 3월의 약한 독일 소비자 물가 지수로 리스크는 다운사이드에 있다.
예상보다 약한 경제 데이터로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가 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실업률은 개선되었으나 호주는 3월 상당히 위축된 고용율을 발표했다. 단지 4.9K 일자리만 만들어졌고 그 모든 것이 비정규직이고, 19K 이상의 정규직은 없어졌다. 생산 활동 참여율 또한 약간 하락하여 호주 달러가 .7720을 향한 조정을 받기 쉽다고 보여진다. 비록 뉴질랜드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전년 대비 예상보다 더 올랐지만 CPI 지수는 1.6%에서 1.1%로 낮아졌다. 이는 18개월만에 가장 약한 경제 성장률이고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1-3% 인플레이션 레인지의 바닥에 가깝다. 그럼으로 뉴질랜드 달러/달러가 3일 연속 하락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한편으로 달러/캐나다 달러는 유가 상승과 국채 수익률이 1.26 위에서 끝난 것에 별 영향을 받지 못했다. 캐나다 달러는 금요일 발표되는 소매 판매와 소비자 물가에 촛점을 맞출 것이다. 두 지표 다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그렇다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더욱 신중해질 것이고 달러/캐나다 달러는 상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