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커머디티 시장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마찬가지로 기대하지만 에너지 특히 오일 시장의 경우 향후 시장의 큰 흐름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소비시장인 북미 유럽의 뚜렷한 수요회복과 이란, 베네주엘라등 핵심 산유국들의 지정학적인 리스크(경제재재등으로 인한 공급차질)가 겹치면서 뚜렷한 수준의 회복을 기대해보기는 하지만 그 리스크가 시장가격으로 반영된 상황은 아인 것 같습니다.
시장은 언제가 극적인 뭔가 촉매가 필요한데 아직 촉매역할이 될만한 의미있는 이벤트가 없기에 시장이 눈치를 보는듯한 느낌이 강한 상황입니다.
저마다 심리적 저항선 브렌트유기준 배럴당 $71, WTI기준 $68을 봐야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북반구 동절기 이후 여름시즌까지 정체기가 오고 있어 불씨가 사그러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아쉬운 엉거주춤한 상황이 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