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0.17%(4.30포인트) 오른 2508.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60억원 순매수하며 13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09억원을 팔며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도 334억원 팔면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이 3.6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종이목재도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화학,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올랐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섬유의복은 1.45% 떨어졌고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도 1% 미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습니다. 삼성전자가 0.45% 오른 6만 66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68% 하락한 11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1%), 포스코홀딩스(0.36%)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 (KS:000660)(-0.68%), LG화학 (KS:051910)(-0.18%)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2% 가까이 상승했다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1.30%) 오른 888.7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57억원, 기관이 1727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376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 물질인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맥신 관련 고분자나노복합체와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휴비스 (KS:079980)는 전 거래일 대비 1940원(29.94%) 급등한 842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맥신 관련주로 언급되는 코닉오토메이션, 나인테크, 경동인베스트먼트도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물질로 우수한 전도와 전차파 차폐 능력을 갖고 있어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인 넥스틸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 1500원)를 하회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넥스틸은 공모가 대비 6.61%(760원) 내린 1만 74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1만 3800원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만 350원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넥스틸은 강관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시설 증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법적 싸움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21년 6월 웹젠의 ‘R2M’이 자사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약 2년 2개월 만인 지난 18일에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에 엔씨소프트 (KS:036570) 주가는 장 중 4.60% 상승한 26만 1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줄며 전 거래일보다 2.60% 오른 25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