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요일 군 조종사들에게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공급한다고 해도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의 역학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 북서쪽에서 열린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F-16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지만 러시아는 다른 군사 장비와 마찬가지로 이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할 것이기 때문에 전장에 투입된다고 해서 판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푸틴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에 F-16을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종사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 전투기가 다른 국가의 비행장에서 사용될 경우, 그 위치에 관계없이 러시아에 의해 합법적 인 표적으로 간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지도자의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전투기를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이날 발언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오랜 기간 F-16 도입을 희망해 왔습니다.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F-16을 기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여러 국가가 연합하여 이 전투기 운용을 위한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 동맹국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증가 가능성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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