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8000억 달해, '역대 최대'

입력: 2019- 04- 23- 오후 09:00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8000억 달해,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000억원에 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7982억원으로 전년보다 9.8%(68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7만9179명으로 5.2%(4356명) 감소함에 따라 1인당 평균 적발금액도 1010만원으로 16%포인트(140만원) 급증했다.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8000억 달해, '역대 최대'

2018년 보험사기 [자료=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비중은 손해보험이 압도적이다. 손해보험 사기 적발금액이 7238억원으로 90.7%를 차지한 것. 이중에서도 장기손해보험이 3561억원으로 전년보다 16.9%(515억원) 늘면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금액(3321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혐의자는 30~50대 비중이 66.8%로 대부분이고, 60대 이상은 16.1%였다. 30~50대는 지난 3년간 보험사기가 지속 감소한 반면(2016년 69.9%), 60대 이상은 증가 추세(2016년 13.9%)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층에선 병원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높았다.

또 성별로는 남성 비중이 68.8%(5만4488명)로 여성보다 높았다. 직업은 회사원(21%), 전업주부(10.4%), 무직·일용직(9.7%)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보험업 모집종사자,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지속 확대, 보험사기가 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보험사기 제보는 금감원 및 각 보험회사에 설치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총 4981건이 접수됐다. 이를 통해 생·손보협회 및 보험회사는 우수 제보 등에 한해 23억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전년보다 15.5%(3억2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금감원은 향후 수사기관 및 건보공단·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보험사기가 근절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일반범죄와 달리 조직, 계획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실시, IFAS(보험사기인지시스템) 지능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가 근절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