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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미 증시 화려한 비상...금리 인하 시점은 올해 5월 예상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입력: 2024- 02- 05- 오후 11:10
© Reuters.  1분기 미 증시 화려한 비상...금리 인하 시점은 올해 5월 예상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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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가 지난 주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모두 1% 이상 상승해, 상승 트렌드를 유지했다. 한편, 2월 숨 고르기 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금리 움직임에 따라 나올 수 있으며, 중소형주의 경우 지난 주 0.8% 하락 마감했다. 이는 4% 수준의 금리가 부담을 주는 수준으로 분석된다.

미국 S&P 500은 1분기 내 5천을 돌파할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작년 11~12월 강한 상승장을 보인 후 올해 1분기는 과거 추세와 비교 시 5,085까지 6.6% 연초 대비 상승 가능하다. 또한 2~3분기 일정 부분 숨 고르기 발생 가능성은 상존하나, 과거 평균치로 볼 때 올해 연말까지 유안타증권 목표치인 5,200~5,400pt 까지 충분히 도달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즉 2월 내 일부 조정이 와도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해에 미국 증시 2월 조정 후 5월의 큰 폭 조정 이외에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만약 공화당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평균 15.3% 상승해 연말 지수 5,500pt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말 5,200pt를 저점, 5,500이상을 고점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 또한 존재하며, 현재 선진국 투자는 적극적으로 나스닥 100과 나스닥에 대한 초점이 중요하나, S&P500의 목표치 또한 중요하다. 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4% 수준으로 반영 시, 적정 지수는 5,200pt 이상이며, 연말 10년 국채 금리 예상치 3.5% 수준으로 하락 시 5,500pt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나스닥은 연말까지 17,400pt 수준이 금리 하락 없이도 도달 가능하다.

1분기 미국 증시가 강한 이유는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보단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며, 뉴욕 연은의 1분기 전망치 3.3%, 아틀란타 연은의 경우 4.2%로 전망 중이다. 이는 1분기 YoY 3.3~3.6% 수준의 성장률로 확대되는 것이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의 성장률은 매 분기 증시 상승 가능성을 확대시킨다. 이에 1분기 강한 미 증시 상승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1월 신규 고용은 35.3만으로 예상치 18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임금 상승률 또한 4.5% YoY로 컨센 4.1%를 웃돌았으며, 이 수치들을 토대로 너무 뜨거운 고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금리 인하의 전망을 희석시키나, 고용 참여율은 62.5%로 매우 낮으며, 주간 평균 노동 시간 또한 3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건 비용의 QoQ 증가율 또한 낮으며, 민간 고용은 10.7만 건으로 고용 증가가 아닌 생산성의 향상에 기반한 경제 성장률 확대가 보이는 중요한 현상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생산성 상승 추세는 지난 4분기 3.2% QoQ로 2.7% YoY를 보였다. 현 추세는 과거 인터넷 사이클이 나타난 95년~00년 사이클 대비 2.4~2.6% 상승 추세보다 높으며, 향후 경제 성장률은 생산성 향상에 따라 예상치 2.2%를 웃도는 2.7%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작년 2.5% 성장보다 높은 수준이며, 예금/여신 증가율 정상화 또한 동일하게 발생해 올해 No Landing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시점은 올해 5월로 예상한다.

실질 성장률 확대가 생산성 증가에 따라 일어난다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한편, 낮은 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는 '24년 5월 시작으로 연말까지 0.75~1.0% 인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만약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증시 닷컴 버블과 같은 버블 장세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 현재 상승 리스크가 하락 리스크보다 강한 상황으로 차익 실현 보다 적극 투자를 추천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는 GDP의 1.3% 수준으로 은행권의 자기자본으로 감당 가능하며, 5천억 달러의 부채 상환/롤 오버 올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은행권의 낮은 수익성은 낮은 수준으로 낮은 금융주 비중을 추천한다.

S&P500 46% 기업이 '23년 4분기에 실적을 발표했으며, 임의 소비재 업종, 통신 업종 실적이 나오면서 지난 주 EPS -1.8%에서 +1.6%로 크게 반등했다. 향후 '24년 이익 증가율이 11.2%로 확대되는 전망이 올해 충분히 가능하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상황이다. 생산성 향상이 빠르게 발생하는 업종 위주로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지 않은 업종 및 종목들은 이익의 감소를 예상한다. 현 시점 여전히 IT 업종과 전기차/전기차 부품 (임의 소비재) 그리고 바이오 산업에 투자 초점이 중요하며, 특히 대형 기술주/반도체/IT 업종 투자 비중을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55%로 추천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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