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호치민시 떤손낫 국제공항의 백오피스 (사진자료: Tuoi Tre)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의 호치민시에 위치한 떤손녓(Tan Son Nhat) 국제공항이 2월1일부터 항공편의 정시 이착륙률을 높이기 위해 협력적 의사결정(A-CDM) 모델을 시행한다.
Tuoi Tre 신문은 베트남 민간항공청의 승인을 받아 A-CDM을 도입하는 이번 결정은 3년간의 테스트 기간과 공안 및 주요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노력의 경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떤손녓 국제공항은 연간 약 26만 편의 항공편을 처리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운항 빈도를 자랑하고 있다. 공항의 승객 처리량은 지난해에만 4,200만 명으로 설계 용량을 1.5배 초과했다.
Vietnam News Agency에 따르면 A-CDM 모델은 2020년 12월부터 시범 운영되어 공항의 출퇴근 시간대, 피크 시간대, 종일 시간대에 매일 총 22,441편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이 모델은 공항 운영사 간의 원활한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해 혼잡 해소, 운영 계획의 효율성 향상, 공항 자원 최적화, 예측 능력 향상 등을 통해 항공편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로써 떤손녓 국제공항은 정시 운항률 증가, 도로에서의 대기 사례 감소, 비행 계획 개선으로 인한 수하물 및 화물 처리 개선 등의 운영 효율성을 확인하며 지역 및 전 세계의 A-CDM 공항으로의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유럽과 아시아의 다수의 공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도입된 이 모델은 향후 호치민시의 항공 교통 안전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