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 호찌민거래소(HoSE)는 상승,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는 하락하며 엇갈린 결과로 이날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3포인트 가까운 상승,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는 각각 3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하루만에 1160선을 동시에 회복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 HNX지수와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는 각각 2.47%와 0.69% 하락하며 상반된 결과를 받았다.
산업 25개 업종 중 18업종에서 지수가 떨어졌는데, 특히 대형주가 많은 증권업(VS-SECURITIES)과 은행업(VS-BANKING)은 각각 -1.37%와 1.70%로 지수 하락과 상승을 보이며 엇갈렸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0.97%, -0.75%의 지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도 5거래일째 은행주들은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비엣콤뱅크(VCB)와 베트남투자은행(BID) 그리고 베트남산업무역은행(CTG), VP뱅크(VPB) 순으로 이들은 지수 7포인트 가량 끌어 올렸고, 이 중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는 2.4포인트를 홀로 끌어 올렸다.
시장 유동성은 전날에 비해 늘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22조동 수준을 넘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전 거래일에 비해 10% 이상 증가해 21조동에 육박했다.
한편, ABS증권은 이날 ‘2024년 1월 전략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연말 멈출 줄 모르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렬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자극했고, 이에 시장은 최근 2주 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순매도 모멘텀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VN지수는 1080~1130포인트의 누적 박스를 넘어서며 돌파구를 마련했고, 1120선을 바라보며 당분간 1160~1185포인트 범위에서 소폭의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VN지수 : 2.95p(0.25%)↑ 1161.54p… 115개 종목 상승, 223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2.47p(0.21%)↑ 1162.68p… 15개 종목 상승, 15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1.09p(0.47%)↓ 231.41p... 55개 종목 상승, 103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58p(0.66%)↓ 87.15p… 103개 종목 상승, 135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20조 7560억동 (한화 약 1조 1200억원) / 전거래일比 13% 증가
△외국인 투자자 : 2160억동 순매도/ 8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