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월9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금리 연동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금리와 연동되며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지난해 12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직전월 수치인 3.4%에서도 큰 폭으로 둔화됐다. 이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금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4.2bp 하락한 3.255%,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8bp, 2.1bp 하락한 3.274%, 3.323%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80%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