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뉴욕증시 연일 하락 '반도체ㆍ전기차 약세'…금리인하 수혜 '제약주 상승'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1- 04- 오후 05:00
뉴욕증시  연일 하락 '반도체ㆍ전기차 약세'…금리인하 수혜 '제약주 상승'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월 4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지표는 연착륙

미국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의 -1.5% 감소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도 879만건으로 32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전망을 가능케했다. 반면, ISM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전달의 46.7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은 예상한 수준이었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다다랐으며 2024년말까지 3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얘기됐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판단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3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6회 정도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즉, 연준의 조심스러운 행보와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향후 수렴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가능성을 62.8%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3일 S&P500과 NASDAQ은 4,704.81(-0.80%)와 14,592.21(-1.18%)로 하락했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와 전기차주는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제약주와 정유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에서 별다른 모멘텀 단서를 찾지 못한 시장은 당분간 기술적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 (NASDAQ:AAPL)(-0.75%), 마이크로소프트(-0.07%), 넷플릭스(0.38%), 아마존 (NASDAQ:AMZN)(-0.97%), 메타(-0.53%), 알파벳(0.57%)이 하락을 기록했다.

제약주는 금리인하 수혜 전망과 저평가 메리트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라이 릴리(4.31%), 암젠(1.11%), 머크 (NYSE:MRK)(1.35%), 애브비(0.40%), 길리어드 사이언스(0.29%)가 올랐다. 정유주도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엑슨 모빌(0.84%), 셰브론(1.91%), 옥시덴탈(0.93%), 킨더모건(1.23%)이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주 고용 지표 발표를 지켜보면서 조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03%로 하락했다. 장 초반 4%를 넘어섰으나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다시 3.9%대로 하향 안정화됐다. 추가적인 매파적 해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다시 5일 예정된 12월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의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를 향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67.25(0.17%)와 5,628.79(-0.77%)로 차별화됐다. 중국 당국이 게임 규제와 관련한 당국자를 해임했다는 소식에 게임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이날 미국 FOMC 12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로 전환됐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다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가 된 BYD의 주가는 이날 0.3%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홍콩HSCEI에서 빅테크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HK:9988)(-1.87%), 텐센트(1.35%), 메이투안(-1.76%), 넷이즈(0.96%), 바이두(-2.43%), 샤오미(-3.80%)의 주가가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에 동조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3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607.31(-2.34%)와 871.57(-0.84%)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원과 1조 2,225억원 순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전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해당 여파가 국내에도 미쳤다. 매도세가 밀려오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KS:005930)(-3.27%), SK하이닉스 (KS:000660)(-3.93%), LG에너지솔루션(-3.14%), 현대차 (KS:005380)(-3.34%), 기아(-3.89%), 네이버 (KS:035420)(-2.42%), 카카오 (KS:035720)(-2.25%)가 크게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방산주와 제약바이오주만 상승을 보였다. K-방산의 수출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8%), 한국항공우주(6.43%), 현대로템(2.80%), LIG넥스원(1.71%)이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수혜주인 제약바이오주도 글로벌 시장에 동조화됐다. 셀트리온제약(7.76%), SK바이오팜(0.78%), 유한양행(1.47%), 한미약품(2.37%), 휴온스(3.41%)의 주가가 상승했다. 시장은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제약바이오,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38%로 상승했다. 그동안 하락에 따른 수익실현 매물이 다소 출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5일 미국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2.46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중동지역에서 리스크가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란의 총사령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이란 정부가 피의 보복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준의 2024년 통화긴축 기조 피벗에 대한 발표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100 이하로 하향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원/달러 환율은 1,310.5원으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서 원화 약세를 유도했다. 시장은 향후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피벗(pivot)하면서 달러화 약세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3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3.08 달러로 상승했다. 홍해지역에서 후티 반군의 저항이 거세지며 교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령관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이 피의 보복을 선언하면서 해당지역에서 전운이 감돌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49.50 달러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 강세에 헤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달러화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2,100 달러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피벗(pivot)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러화 약세에 따른 헤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