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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거래일 연속 상승 '국채금리 급락'…금리인하 수혜주 시장 견인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2- 15- 오후 04:59
뉴욕증시 6거래일 연속 상승 '국채금리 급락'…금리인하 수혜주 시장 견인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2월 15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 연착륙이 보인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4.1%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0.3%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11월에 있었던 블랙 프라이 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비롯한 연말 쇼핑 시즌의 수혜 때문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2천건을 나타냈다. 지난주보다 1만 9천건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11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지난해 대비 각각 -5.2%와 -1.4% 하락을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화 약세를 반영했다. 지표는 옐런 재무장관이 언급했듯 연착률(soft-landing)을 향해 가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했다. 경기전망에서 2024년말 물가상승률을 2.7%로 하향 조정했고 경제성장률도 0.8%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얘기하며 기준금리에 대한 피벗(pivot)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잉글랜드은행도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 2.0%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으며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2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가능성을 16.5%로 3월 21일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은 64.7%로 상향 조정했다. 2024년에 통화긴축기조 피벗(pivot)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S&P500과 NASDAQ은 4,719.55(0.26%)와 14,761.56(0.19%)로 올랐다. 양 지수 모두 연중 신고가를 갱신했다. 여기에 6영업일 연속 상승이다. 전날 연준이 2024년에 3번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날은 금리 인하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주, 리츠, 정유주, 금광주,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말까지 해당 업종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차세대 AI칩인 ‘가우디3’를 공개했다. 기존 CPU 제품 대비 처리 속도가 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1.37% 상승한 45.18 달러로 마감했다. 리비안은 AT&T에 상업용 전기밴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13.97% 급등했다. 여기에 모더나도 머그와 공동 개발중인 피부암 백신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9.25% 올랐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버크셔 헤더웨이가 추가로 5.9억 달러 매수하며 보유지분을 27%로 늘렸다. 주가는 3.55%가 상승했다. 시장은 전날 연준이 제공한 통화긴축 기조 피벗 기대감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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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08%로 급락했다. 8월 이후 다시 4% 아래로 진입했다. 30년물 모기지 금리도 4개월만에 6.95%로 하락하며 7%대를 밑돌았다. 연준의 내년 통화긴축 기조 피벗(pivot) 언급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를 향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미국 FOMC의 비둘기파적 재료에도 차별화를 나타냈다. 14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58.99(-0.33%)와 5,573.53(0.41%)으로 차별화 됐다. 결국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상해지수는 반락하고 말았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이 부재했고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금융주, 에너지주, 부동산주가 약세를 지속했다.

홍콩HSCEI는 글로벌 금융완화 분위기에 수혜가 있을 수있다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하지만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43%), 텐센트(-0.20%), 징동닷컴(0.92%), 메이투안(-0.55%), 바이두(-2.01%), 샤오미(2.70%), 레노버(3.52%), 하이얼(0.20%)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14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44.18(1.34%)와 840.59(1.36%)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34억원과 7,061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13일 미국 FOMC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고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를 모두 보여주며 투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KS:005930)(0.41%), LG에너지솔루션(3.05%), 포스코홀딩스(1.77%), 네이버 (KS:035420)(4.45%), 셀트리온 (KS:068270)(2.11%), 카카오 (KS:035720)(6.68%)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에 상표를 등록하며 관심을 집중시키자 먼저 기술개발을 통해 상품을 출현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며 이날 4.19%를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개인 매수세에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KQ:247540)(2.56%), 엘앤에프(10.73%), 성일하이텍(10.55%), 포스코퓨처엠(7.53%)가 급등을 보였다. 화장품주는 중국과 미국의 쇼핑시즌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전망에 LG생활건강(2.53%), 아모레퍼시픽(3.64%), 한국콜마(5.4%), 코스맥스(1.82%)의 주가가 올랐다. 국내 주식시장은 연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의존하며 산타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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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42%로 급락했다. 13일 연준 FOMC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리고, 내년 경제전망에서는 연착륙을 전망했고 점도표를 통해 내년 3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언급했다.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1.94로 하락했다. 13일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4년에도 3번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시되며 달러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100에 하향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1,293.0원으로 급락했다. 13일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2024년에 기준금리를 3번 이상 인하할 수 있다고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것이 달러화 가치 하락을 유도했다. 이에 원화 가치가 크게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피벗(pivot)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선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14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1.69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원유 수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세계 원유는 대부분 달러로 거래되기에 달러 약세는 반대로 수요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51.0 달러로 올랐다. 달러화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2,100 달러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피벗(pivot)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러화 약세에 따른 헤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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