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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2510선 거래… 코스닥도 상승

입력: 2023- 12- 08- 오후 07:41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2510선 거래… 코스닥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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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훈풍에 힘입어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동반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5포인트(0.80%) 오른 2511.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73%) 상승한 2510.24에 문을 연 이후 2511선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억원, 10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47억원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 나스닥지수(1.37%)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거대 IT기업 구글이 주가가 5% 넘게 뛰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반도체 회사 AMD도 신규 AI칩 출시 소식에 10% 올랐다. 이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알파벳과 AMD가 팽창하는 인공지능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와 긍정적 전망에 메가캡 기업들의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3% 넘게 상승하며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KS:005930)(1.40%)와 SK하이닉스 (KS:000660)(2.30%)를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1.06%) POSCO홀딩스(2.57%)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12%), 전기·전자(1.08%), 의약품(0.92%) 등이 오르는 중이며, 전기가스업(-0.39%)과 음식료품(-0.05%)만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8%) 상승한 821.0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68%) 오른 818.7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4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42%)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3.15%) 포스코DX(0.74%) HLB (KQ:028300)(2.36%) 알테오젠 (KQ:196170)(1.91%) HPSP(2.44%) 리노공업(6.03%)이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33%) 엘앤에프(-1.83%) JYP Ent(0.21%)는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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