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5분 기준 유아이디 주가는 전일 대비 90원(5.64%) 오른 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청주에서 자랐다"며 주 성장 무대가 청주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22일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국회 세미나에 참석한 후 취재진가 가진 복도 즉석 문답에서 "태어난 곳은 춘천이고 어릴 적 자란 곳은 청주"라고 말했다.
실제 한 장관은 1980년 청주 운호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당시 한 장관의 아버지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 청주공장 대표여서 청주에 살았다. 이후 4학년까지 재학한 뒤 1984년 서울 신동초로 전학했고 서울 경원중, 현대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 장관이 청주 출마를 준비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같은 지역 내 본사를 두고 있는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유아이디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회사는 1990년 유인정광으로 설립한 후 2000년 사명을 유아이디로 교체했고 청주시 흥덕구에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청주 기반 기업들이 한 장관의 출마설에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