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금융 서비스 회사 찰스 슈왑이 감원을 단행했다.
찰스 슈왑은 2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5~6%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감원 규모는 전체 인력 3만 5900명 중 1795명에서 2154명에 달한다.
찰스 슈왑은 지난 8월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해 5억 달러를 절약할 계획과 당시 해고할 직원 수를 공개하지 않은 채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서에서 "찰스 슈왑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를 포함한 은행업계는 미국의 나머지 기업들과 함께 어두운 경제 환경 속 더 나은 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와 비용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