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18일) 테슬라(NASDAQ:TSLA)는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에 대한 제너럴 모터스(NYSE:GM) 및 포드(NYSE:F)의 신중한 접근 방식에 동의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을 언급하고 수요 감소 가능성 우려를 강조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상당한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차입비용 증가가 전기차의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멕시코에 계획된 공장에서의 생산 증대 이전에 경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콜에서 “사람들은 경제가 불확실하면 새 차 구매를 주저한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최고 속도로 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머스크의 발언은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과 전통적 제조사들의 경고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목요일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7% 급락했다. 다른 전기차 제조사 주가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NASDAQ:LCID)와 리비안(NASDAQ:RIVN의 주가는 목요일에 각각 4.19%, 5.14% 하락했다.
화요일(17일) 제너럴 모터스는 미시간 공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및 GMC 시에라(Sierra) 전기 픽업 트럭의 생산을 1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기차 수요 정체로 인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또 다른 자동체 제조사인 포드는 지난주에 F-150 라이트닝(Lightning) 전기 픽업 트럭의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의 3개 교대 근무조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 7월에 전기차 생산 증대 속도를 늦추고, 상용차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를 재할당한 바 있다.
목요일 테슬라 주가는 9.3%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